2024.06.26 08:04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현지시각 7월 26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각 27일 오전 2시 30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센 강에서 열릴 수상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를 위해 6월 17일 55척의 배가 센 강 위에서 개막식 예행연습을 했다. 당일에는 32만6000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개막식을 지켜볼 예정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떤 심각한 이유로 수상 개막식을 열지 못할 경우 에펠탑과 센 강 건너 트로카데로 광장 사이의 퍼레이드가 대안으로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 강에서는 트라이애슬론 등 올림픽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는 수질 문제로 수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파리시 당국은 빗물이나2024.06.26 07:29
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은 항공기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필요한 친환경 대체 연료 비용 상승 충당을 위해 내년부터 항공 편당 최대 72유로(77달러·약 10만7000원)의 할증료를 도입한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유럽연합(EU), 영국, 노르웨이 및 스위스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추가 요금은 항공편 노선과 요금에 따라 다르며 1유로에서 72유로 사이"라며 "정확한 금액은 예약 단계에서 고객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요금은 루프트한자, 유로윙스, 스위스&에델바이스 항공 및 오스트리아 항공 등의 항공2024.06.26 05:53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총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해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보도자료를 통해 리비안에 즉시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 회사 설립 소식은 전기차 보급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리비안이 현금 확보에 고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회사가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보도로 정규 거래에서 8.63% 급등한 뒤 합작 회사 설립 소식에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0% 넘게 폭등했다. 이번 발2024.06.25 14:51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52)가 미국 정부 기밀 유출 혐의를 인정하고 15년에 걸친 법정 공방을 마무리했다.어산지는 25일(현지시간)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법원에 출두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미국 송환 및 장기 징역형은 피하고 이미 영국에서 복역한 5년 형을 인정받아 고국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다.어산지는 2010년과 2011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군 기밀문서와 외교 전문 등을 대량 폭로해 미국 정부의 반발을 샀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는 간첩법 위반 등 18개 혐의로 어산지를 기소했고, 최대 17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하지만2024.06.25 09:02
세계 3대 타이어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의 미쉐린이 자사의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테슬라 전기차에 시험 장착하는 방안을 테슬라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에어리스 타이어는 공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펑크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타이어로 미쉐린은 자사가 개발한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Uptis)'의 양산을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이다.24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 전문 매체인 낫어테슬라앱에 따르면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에 가진 인터뷰에서 “업티스 타이어를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해 시험 주행하는 방안을 놓고 테슬라 측과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미쉐린은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2024.06.25 07:52
암 투병 중인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 대한 동정 여론 탓인지 영국 왕실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아졌다. 엘리자베스 여왕 사후 영국 왕실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일각에선 군주제 폐지론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국왕과 왕세자빈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이후 흐름에 변화가 보인다. 조사회사 입소스의 4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군주제 폐지는 영국에 좋지 못하다는 응답이 46%에 이르렀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8% 오른 수치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한 202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반면 군주제 폐지에 긍정적인 응답은 24%에 그쳤다. 찰스 3세 국왕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각각 2월과2024.06.25 07:05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4일(현지시각) 애플의 앱스토어가 거대 IT기업을 규제하는 디지털 시장법(DMA)을 위반했다는 예비 견해를 발표하고 이를 애플에 통보했다. 위원회는 애플 앱스토어가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콘텐츠 사용을 방해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애플이 새롭게 설정한 '핵심기술료(Core Technology Fee)를 포함한 제3자 앱 개발자 및 앱스토어에 대한 새로운 계약 조건이 DMA 의무를 준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애플에 대한 새로운 준수 위반 절차를 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 앱스토어에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가 고객에게 더 저렴한 대체 구매 가능성을 무상으로 알리도록 요구하고2024.06.25 06:40
중국계 패스트 패션 쇼핑몰 기업 쉬인(SHEIN)이 런던 증시 상장을 위해 비밀리에 서류를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만약 계획대로 기업공개(IPO)가 성사될 경우 런던에서 약 10년 만의 대형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중국 증권감독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시기를 단정할 수 없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달 쉬인의 런던 IPO규모가 약 500억 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상장을 위한 준비가 반드시 IPO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쉬인은 하반기 상장을2024.06.25 06:21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블록버스터 체중 감량 약물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의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튼 새 공장에 41억 달러(약 5조68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새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공간을 두 배로 늘리고 1000개의 일자리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보노디스크의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3개 기존 제조 공장에서는 2500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위고비와 오젬픽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자 미국 내에서 간헐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노보노디스크는 제조 공간 확대를2024.06.25 05:13
인공지능(AI)이 단 3개월 만에 희토류 금속 없이 영구 자석을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기차, 풍력 터빈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국 소재 기술 기업 '머티리얼즈 넥서스(Materials Nexus)'는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희토류 금속 없이 영구 자석 'MagNex'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희토류 금속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스마트폰 등 현대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소재다. 하지만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특정 국가에 매장량이 집중돼 있어 공급망 불안정 문제도 제기돼 왔다.기존에도 희토류 없는 자석 개발 시도는 있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랜 연구 기2024.06.24 16:54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을 앱스토어 경쟁 억압 혐의로 제소하며 칼을 빼 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EU가 거대 기술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시장법(DMA)'을 적용한 첫 사례로,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DMA는 대형 기술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깨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엄격한 규정으로, 애플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전 세계 연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된다. 위반 행위가 반복될 경우 벌금은 20%까지 올라갈 수 있다.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자사 앱 스토어에서 경쟁을 억압하고 있다고 판단, 3월 공식 조2024.06.24 13:53
파리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센강 수질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2조 원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수질 개선에 실패하자, 시민들은 "센강에 똥 싸자"는 캠페인을 벌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센강은 이번 올림픽에서 철인 3종 수영과 수영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장소지만, 대장균 등 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시민들은 '#JeChieDansLaSeineLe23Juin'(6월 23일 센강에서 똥을 싼다)는 해시태그를 통해 센강 오염을 조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은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마크롱 대통령과 이달고 파리 시장을 조롱하며 "그들은 우리를 똥 속으로 빠뜨렸고, 이제 그들이 우리의 똥 속으로 빠질 차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