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07:59
최근 강세를 보이는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2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5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금값은 25일 뉴욕 거래에서 현물 기준으로 0.5% 오르며 온스당 217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한 달간 약 8% 상승했다.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182달러까지 상승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온스당 222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2024.03.26 07:54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국제 결제망 플랫폼을 향후 1~2년 이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스위프트는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국, 1만1500개가 넘는 은행, 펀드 등 금융기관들을 연결하는 결제망을 갖추고 있다.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종이 화폐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는 디지털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비슷하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디지털화폐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거나 서2024.03.26 07:14
코코아 시장 가격이 25일(현지시각) 하루 만에 700달러 이상 상승하여 처음으로 9000 달러(약 1310만 원)를 넘어섰다. 뉴욕 선물시장에서 코코아 선물은 세계 두 번째로 큰 재배지인 가나에서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한 소식이 전해 진 후 4일 연속 상승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나는 코코아 작황 위기로 인해 충분한 콩을 확보할 자금을 마련할 수 없게 됐다. 가나 코코아 이사회인 코코보드는 코코아 생산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기 위해 외국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이번 달만 60% 상승하여 올해 이미 두 배 이상 올랐다. 코코아 생산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재배지에서 나쁜 날씨와 작물 질병으로 인해 수확량이 떨어2024.03.26 06:50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했다. 러시아의 정유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생산 차질 우려 속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러시아 정부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에 석유 생산 감축을 명령한 점도 공급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현재 OPEC+ 산유국들은 2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상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물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2달러(1.55%) 오른 배럴당2024.03.26 06:13
지난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다시 7만 달러를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2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47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06% 오른 7만907.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 이더리움도 6% 넘게 오르며 3630달러대에 거래됐고,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4% 넘게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거의 9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1월 출시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2024.03.25 10:41
미국 고용시장 구성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미국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부터 1964년까지 베이비붐 시기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까지는 미국 고용 인구의 다수를 차지해 왔다. 지난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의 비중이 커지면서 Z세대가 미국 고용 인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24일(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Z세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를 두고 기업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美 중소기업주 68% “Z세대 직원 신뢰하기 어려워”재계에서 우려의 시각이 확산되는 배경에는 Z세대 특유의 직장 문화가 자리 잡고 있2024.03.25 09:43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발전 포럼'에 참석한 팀 쿡 애플 대표가 신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연내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비전 프로 전용 가상 키보드 내 코드에 중국어를 포함해 다양한 외국어 코드가 포착됐다. 여기에는 한국어도 추가될 전망이어서 중국과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CCTV와 중국경영보(中国经营报)·재련사(财联社)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팀 쿡 대표는 발전 포럼 1일차인 24일 개막식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중국 현지 연구개발(R&D)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비전 프로를 올해 안에 중국2024.03.25 09:24
지난해 말 출시된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인기가 벌써부터 시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양산 이전의 시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진 경매에서 낙찰된 가격과 양산 이후 진행된 경매에서 낙찰된 가격이 널뛰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경매 시장에 나온 최상급 트림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24일(이하 현지시각) 잘롭닉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경매 플랫폼 카즈앤비즈는 갓 출고된 2024년형 테슬라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 트림의 경매를 최근 진행했다.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테슬라가 현재까지 출고한 사이버트럭 트림 가운데 최상급에 속하는 풀옵션 사양의 한정판 제품으로 1000대만 생산2024.03.25 09:12
한국계 최초의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뉴저지주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24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차기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에서 한국계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과 격돌해온 태미 머피 후보가 중도 하차하겠다고 이날 선언했다.CNN은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으로 앤디 김 후보와 각축을 벌여왔던 머피 후보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김 후보가 민주당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하원에서 3선을 기록한 인물이고, 머피 후보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이다.2024.03.25 07:4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낳고 결별한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가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25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이자 DJ인 애니마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키스 장면을 통해 공개했다.인디펜던트는 “그라임스는 새 남친이 애니마라는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팬들은 이 실루엣 사진을 보고 애니마라는 사실을 금세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라임스는 지난해 10월 머스크를 대상으로 자녀들에 대한 친권 확인 소송을 제기해 현재 진행 중이다.2024.03.25 07:21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정상회담서 두 나라 간 군사 지휘 체제를 재구성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다섯 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FT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군사 운용 계획 및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 내용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기시다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중국으로부터 증가하는 위협 때문이다. FT는 1960년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한 이후 미·일의 안보 동맹 강화 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내용이 될 것이라2024.03.24 18:22
러시아의 심장인 모스크바의 대형 공연장의 무장 괴한 테러로 '강한 러시아'를 주창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 24일(현지시각) 타스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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