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02:08
광주 광산구가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과 손잡고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하는 공영장례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지난 12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미래교회, 본향교회, 송정소망교회, 송정제일교회, 광주불교연합회, 천주교원동성당, 수완장례식장, 빛장례식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9개 기관과 ‘광산구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가족이 있어도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장례를 지원해 존엄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광산구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무연고 사망자의 사후를 예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광산2024.04.15 02:04
1992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후 방치되어 온 ‘광주 신창동 유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의견 청취의 장이 열린다. 광산구의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신창동 마한유적지 활용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기철기시대의 마한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광주 신창동 유적’은 신창동 면적의 약 16%를 차지할 정도로 넓게 분포됐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왔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신창동 유적의 국가사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문화유산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서는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좌장을 맡고 지2024.04.15 02:04
광주 광산구는 지난 13일 중도 입국 학생, 고려인 동포 자녀, 한국 청소년 등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놀이 교실, ‘야(호에서)놀자 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역점 추진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의 하나로,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 청소년 등 30여 명과 11월까지 진행한다.광산구 이주배경 학생(유치원생 포함)은 지난해 4월 기준 4080명으로 월곡동에 있는 학교 7개 교에 편중돼 있다.광산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국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며 동반 성장하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예술놀이 교실을 기획했다.‘야놀자 학교’에서는 새활용(업사이2024.04.14 21:28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줄여서 LCK의 후반기 리그 서머 스플릿 결승전 개최지가 경북 경주시로 확정됐다.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 LCK 사무국은 14일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마무리된 후 하이라이트 영상 말미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LCK는 당초 2022년부터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 그간 강릉시와 대전광역시에서 결승전을 개최해 왔다.경주는 기존에도 e스포츠 업계인들 사이에서 유력한 개최 예상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 2023년 LCK 사무국은 서머 결승전 개최지로 대전과 더불어 경주, 광주광역시를 최종 후보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2024.04.14 19:31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14일 외신 등 글로벌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국제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주 해협 봉쇄가 이뤄지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이란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공격용 드론 170대와 30여기의 순항미사일, 120기가 넘는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했다.앞서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이다.이란의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 사회는 6개월 가량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확2024.04.14 17:4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송미령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투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설 비닐을 세척하는 등 세심한 관리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실제로 4월 들어 참외·딸기 등 대체 과일류 작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며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참외는 생육이 호전되면서 지난달 54t(톤)에 그쳤던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이 이달 89t2024.04.14 17:34
"어느 날 전쟁의 참화와 참상의 소식을 접하면서 문득 '평화'라는 단어가 비수처럼 꼽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더군요. 그저 야만적인 이 상황이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죠"국내외 150개 갤러리 4000 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4 BAMA, 4월 11~14일) 마지막날인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루나갤러리 부스에서 마치 낡고 녹슨 모형 장난감이 박제된 듯한 비행기와 잠수함으로 관람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현대미술가 이삼술(Lee,Sam-Sool) 작가는 이렇게 작품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평화(終戰)'를 화두로 2년 전부터 시작했다는 이 작가는 폭격기 어뢰잠수정 권총2024.04.14 16:01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국제정세 불확실성 확대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관계부처들을 불러 모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처음이다.이날 긴급 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2024.04.14 15:42
트럼프와 공화당 일각의 극렬한 보수층 인사들은 지지층을 공고화하고, 자신들의 이념적 색채를 실현하려는 방안으로 소수 인종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상대적으로 이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변경하려고 한다. 최근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미국 소수인종에 대한 권리를 담은 민권법과 관련된 정책이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백인에 유리한 인종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 사라지거나 뒤집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최근 악시오스가 보도했다.이는 소수인종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백인들은 과거 미국의 인종 구성에서 백인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민권법을 존중했지만, 이민 증가 등으로2024.04.14 15:4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역대 최대의 투자를 통해 제조업과 청정 에너지 붐을 촉진하고,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빠른 일자리 회복을 이끌고 있다.또한 바이든은 법령과 민간 투자를 통해 전국 프로젝트에 총 5조 달러를 쏟아 붓고 있으며, 놀랍게도 그 절반이 공화당과 경합주에 투입되고 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빠르게 일자리 회복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 않다. 바이든 지지율은 2022년 후반부터 2023년 하반기 고금리와 고물가가 계속되자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40%대를 회복하고 있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에 속한다.바이든 재임 기간2024.04.14 15:32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포항지역 노후 철강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하나로 포항철강산업단지에 3년간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3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 철강 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철강산단 에너지사용량 분석을 통한 국제표준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수요기업의 RE100 인증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탄소저감 지원 등 총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2024.04.14 15:29
경북 울릉군 대표 여름 축제인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번째인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2024~2025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수한 축제위원장은 “지난해 개선 사항을 반영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연, 체험행사, 각종 볼거리를 내실 있게 마련해 오징어축제를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