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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폭등에 농식품부 장관 연일 현장 행보 "참외 안정적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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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폭등에 농식품부 장관 연일 현장 행보 "참외 안정적 공급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경상북도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을 확인하고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수산식품부이미지 확대보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경상북도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을 확인하고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작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투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설 비닐을 세척하는 등 세심한 관리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4월 들어 참외·딸기 등 대체 과일류 작황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며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참외는 생육이 호전되면서 지난달 54t(톤)에 그쳤던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이 이달 89t으로 증가했다. 딸기는 평년 수준인 일평균 197t을 회복했다.

농식품부는 참외에 대한 납품단가를 지원을 실시 중에 있다. 납품단가 지원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농식품을 매입할 때 비용을 지원해서 최종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참외에 '농식품부 할인지원'을 적용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