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5:09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공포영화의 세계관을 굳힌 장재현 감독이 이번에 한국형 오컬트영화 <파묘>의 메가폰을 잡았다. 총 6개의 장으로 분류되어 대살굿, 풍수지리, 음양오행 등 전통 무속신앙에서 끌어낸 토속적 소재를 다루며 뼈저린 과거의 역사 이야기를 반추할 수 있게 스토리는 전개된다. 이 영화는 오래된 묘를 파서 과거를 들추고 잘못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앞서 개봉된 2개의 영화 중 장점만 가져온 이번 이야기는 인간이 해결하지 못한 자연적 갈등을 초자연적 존재의 힘을 빌어 해결점을 찾는데 전력 투구한 영화이다. 첫 장면 비행기 씬은 이화림(김고은)과 윤봉길(이도현)의 등장에서 영화의 오싹한 분위기를 암2024.05.10 08:15
최근 미국 해군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의 욱일기 사진이 게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은 후 미국 해군 SNS를 확인해 보니 문제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많은 누리꾼이 지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군인들이 해군기지를 떠나는 USS 조지 워싱턴호를 향해 욱일기를 들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두 군인이 욱일기를 펼쳐 보이는 사진이 게재 된 것이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미국 해군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1941년 하와이 오하후 섬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 해군기지에 대한 일본의 기습공격을 잊은건 아니죠"라며 진주만 공습을 상기시켰다.이어 "욱일기는 일본인2024.05.08 09:23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는 저서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양자물리학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세계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촘촘한 그물망이다. 대상은 처음부터 고유한 속성을 지닌 자립적인 실체가 아니라, 다른 대상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관련 속성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관계적 존재다. 사물의 속성은 대상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만 존재하며, 상호 작용하는 대상이 달라지면 속성도 달라질 수 있는 두 대상 사이의 관계다. 한마디로 이 세계는 확정된 속성을 가진 대상들의 집합이 아닌 관계의 그물망이다." 필자는 양자물2024.05.07 08:48
가수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95만원을 기부했다. 7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포그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네이버 팬카페에서 ‘만원의 행복&나눔의 즐거움 아룸다운 동행 함께해요’ 릴레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은 595만 원에 달하며,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그니’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소 환경과 나눔, 봉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가수의 따뜻한 마음을 닮아가고자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번2024.05.06 09:47
개인적인 체험이지만 예배 중, 성가대 합창을 감상하다가 감동적인 선율에 눈물이 고인 적이 있다. 대사 전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먼 곳에 앉아 있었는데 어떻게 음악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이후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그 신비로움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화에 이어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이번에도 MBC 드라마 OST 사업 책임자를 역임하신 김흥도 감독과 상의했더니, 유익한 정보를 많이 찾아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특히 20년 이상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제공해주실 계획이다.그 역시 영화 감2024.05.03 20:16
구채연 화가가 5월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76에 위치한 YTN 본사 빌딩 1층 별도 공간에 마련한 아트 스퀘어에서 '구채연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구채연 특별전으로 구채연 화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 및 우리네 현대인들의 삶 속 마음 치유 중요성을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메모리즈(Memorise)-엄마의 정원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의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 화가는 현대인을 닮은 고양이와 나무, 산과 바다 등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해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왔다. 한국적 소재인 '황토'를 사용하고, 푸른 청색을 올린 ‘찻잔’과 '자기'를 캔버스2024.05.01 09:17
5월 2일(목)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벽사춤’ 주최, ‘벽사 정재만춤 보존회’ 주관의 벽사 정재만 서거 10주기 추모 공연 '재회(再會)'를 선보인다. 정재만(1948~2014)은 전통춤에 천착한 열정의 무용가였다. ‘벽사(碧史)춤’은 한성준-한영숙-정재만-정용진으로 4대째 벽사류 춤의 정통성을 이음하는 단체의 이름이다. 이번 공연은 정재만 선생의 춤을 이어가는 ‘승무’ 이수자·전수자, 벽사 정재만춤 보존회, 벽사춤 지부, 벽사춤 전승반 외 세종대·숙명여대 졸업생, 경기도립무용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한예종, 워커힐무용단, 삼성무용단, 국립무용단, 국악계 선후배 등 선생과 춤 인생을 함께했던 150여 명의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