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10:03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연말을 맞아 서울 지역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난방유를 나누며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GS칼텍스는 16일 허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겨울비 속에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이동이 어려운 가정 50가구에 총 1만 리터의 난방유(등유)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200리터씩 난방유를 지원한 셈이다. 2006년 처음으로 구룡마을에 시작한 GS칼텍스의 난방유 봉사는 올해 20년째다.GS칼텍스는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2005년부터 21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및 창호, 단열, 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해 한2025.12.17 04:00
겨울철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주행거리 감소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기술 발전으로 주행거리 불안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기온이 낮아질수록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여전히 전기차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은 겨울철 전기차 성능 저하의 핵심 요인으로 프리컨디셔닝(배터리 예열 기능)을 꼽으면서 이를를 단순한 실내 난방 기능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배터리를 최적 온도로 맞추는 사전 준비배터리 예열 기능은 차량 출발 전 배터리를 작동에 가장 적합한 온도 범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실내 온도를 높이는 난방과는 별도로 배터리2025.12.17 03:00
테슬라의 무인주행 택시 실험 차량인 ‘로보택시’가 또다시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확인됐다. 인간 안전 감독관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도 사고가 반복되면서 테슬라가 예고한 ‘감독관 없는 완전 무인 운행’ 계획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 시험 차량이 지난 10월 추가 사고를 낸 사실이 밝혀졌다고 1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사고는 테슬라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사고 8건째…NHTSA 보고로 드러난 누적 기록 법적으로 테슬라는 자동주행 시스템이 개입2025.12.17 02:00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포드자동차가 순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종료하고 차세대 모델을 확장형 전기차(EREV)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형 전기차에서 한발 물러나 하이브리드와 EREV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겠다는 포드의 방향성이 다시 한번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포드가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포드 플러스(Ford+)’ 계획의 일환으로 현행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끝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는 차세대 F-150 라이트닝을 순수 전기차가 아닌 EREV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REV는 배터리로 주행하되 주행거리 확장을 위해 소형 내연기2025.12.16 18:12
지난주 삼성전자가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판매 5분 만에 완판되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트라이폴드의 흥행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당초 트라이폴드가 359만 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트라이폴드 품귀 현상에 중고 장터에서는 웃돈까지 추가돼 판매 글이 올라올 정도다. 이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가격 변동에 민감한 분야로 애플이 9월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흥행에서 가격이 가장 큰 요소라는 점을 보여줬다. 아이폰17 시리즈는 별다른 기술 혁신이나 기능 변화 없이 단지 가격 동결이라는 전략만으로 판매 1위를 차2025.12.16 18:12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체제를 본격 구축한다.포스코퓨처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안을 승인했다. 신공장은 내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 물량은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이번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이 2023년 중국 CNGR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대한 추가 투자 형태로 추진된다. 회사는 초기 투자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최대 5만톤까지 LFP 양극재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2025.12.16 18:12
삼성전자가 16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를 관통하는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주력분야인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따른 매출 극대화와 생산량 증가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6시리즈와 다음달 CES 2026에서 선보일 가전제품 등의 판매전략을 논의한다.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주재로 17일까지 DX부문 모바일·가전·TV 사업, 18일에는 DS부문 반도체 사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2025.12.16 18:11
2025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초고속 성장'이라는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확산을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시장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뚜렷한 변곡점에 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배터리 수요 역시 동반 위축됐다.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커졌고 신규 전기차 출시 일정이 잇따라 조정되면서 배터리 셀 주문도 줄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은 생산량 조절과 함께 설비 투자 속도를 낮추는 등 전반적인2025.12.16 16:12
영풍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미국 기업 간 합작법인(JV) 설립과 미국 내 제련소 건설에 대해 미국과의 전략적 산업 협력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의결권을 희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16일 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핵심 광물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영풍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이 미국 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2025.12.16 14:25
미국 전략광물 제련소 투자를 추진 중인 고려아연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싸고 최대주주 영풍·MBK파트너스와 법적 공방에 돌입하며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미국 제련소 투자 자체가 아니라, 투자 과정에서 설계된 지분 구조가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 제련소 건설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경영진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된 제3자 배정은 상법과 대법원 판례가 금지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고려아연이 미국 전략광물 제련소 건설2025.12.16 14:22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를 16일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2026 포터 II는 개선된 전방 카메라 적용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향상시킨 전방 카메라를 새롭게 탑재했다.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성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정확도도 한층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의 인식 대상을 기존 차량·보행자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다.특히 일렉트릭 모델에는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 기능2025.12.16 14:16
삼성전자는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각)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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