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2
세계 철강 산업의 탈탄소화 노력에 탄소 포집과 저장(CCUS) 기술이 큰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낮은 포집률, 높은 비용, 그리고 저조한 실적 기록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CCUS는 예상보다 훨씬 제한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전 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은 탈탄소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CCUS는 아직 상업적인 규모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해결책으로서의 입지가 취약한 상황이다.특히 고로 기반의 제철 공정에 CCUS를 적용하는 방식은 이미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로 대신 전기 아크로(EAF)로 전환하거나, DRI(Direc2024.04.19 13:51
노르웨이의 하이드로 오르달은 1차 알루미늄 공장에 8600만 유로(약 1269억원)를 투자한 새로운 재활용 장치를 공식 개장했다. 비철 및 재생 에너지 회사인 오르달은 업그레이드된 주조 라인이 재생 수력 발전과 함께 제조된 1차 알루미늄과 최대 30%의 소비 후 알루미늄 스크랩을 혼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 전문 매체인 리사이클링 인터내셔널에 의하면 오르달은 현재 금속의 탄소발자국이 kg당 이산화탄소가 3.0kg 미만인 브랜드 리덕사 3.0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 평균보다 약 80%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저탄소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르달은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2024.04.19 13:47
아르셀로미탈 폴란드는 약 1억 즈워터(약 340억원)를 투자하여 크라쿠프의 아연도금공장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르셀로미탈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번 투자는 운영을 현대화하고 제품 스펙트럼 확대를 목표로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기반의 변형을 포함한 새로운 옵티갈(Optigal) 코팅기술을 통합하게 된다. 옵티갈 코팅 기술은 아연 소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특성과 높은 내식성을 장점으로 한다. 아르셀로미탈 폴란드는 폴란드, 중부 및 동부 유럽 전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설비와 기술 부문의 상당한 확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적극 모색해 왔다. 이번 계획에는 현재 표준에 비해 더 얇은 아연 및2024.04.19 13:40
베트남 철강업체 12개 그룹은 중국산 열연코일강(HRC)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며, 조사 추진 시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호아센그룹, TVP스틸, 남김철강합자회사 등 12개 업체는 베트남에 수입된 중국산 HRC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행 법령상 조사 개시 조건인 덤핑 여부, 피해 정도, 인과관계 등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업체들은 반덤핑 조치가 시행될 경우 베트남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중국산 HRC의 수입 제한으로 인해 건설,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철2024.04.19 13:35
베트남 철강 산업이 외국산 열연코일(HRC)의 급증하는 수입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도한 수입은 국내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을蚕食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베트남 관세청(GDC)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HRC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의 143%에 달했다. 특히 2024년 첫 3개월 동안에는 300만 톤의 HRC를 수입했는데, 이는 국내 생산량의 1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중국과 인도로부터의 수입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급증하는 수입은 국내 제조업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철강 생산량은 102024.04.19 12:38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 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2024.04.17 17:07
장인화 회장의 포스코가 2026년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관련해 전통적인 고로(용광로) 방식에서 탈피해 친환경 신공법으로 전환하는 첫해로 만들기 위한 방안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단기적으로는 전기로 설비 확충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인데, 이미 계획한 투자를 좀 더 앞당기면 시기를 2026년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월 6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25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개최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 전기로도 연내 착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 신설할 전기의 연간 쇳물 생산량도 광양과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기로는 포2024.04.17 13:38
인도 철강부는 철강 수입제품의 선적에 대한 보고요건을 강화했다. 이 조치는 수입업체들의 출하내역을 잘못 신고하거나 과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9년 출범한 철강수입관리시스템(SIMS)에 따르면 수입업자는 수입되는 철강제품의 선적물을 사전에 등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에 포털 개편을 완료하고 수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대담에서 "수입물량의 실물이나 전체 내역을 고의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수입품의 사정 신고조치를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동안 인2024.04.17 13:37
값싼 중국산 철강이 중남미 시장에 범람하면서 산업과 연계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위협하자 중남미 금속 노동자들은 수입 관세 인상 요구에 나섰다. 중남미 철강협회(Alacero)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작년에 전년보다 44% 증가한 1000만 t의 중국산 철강을 수입했다. 20년 전에는 이 수치가 8만5000t에 불과했었다. AFP통신은 알레한드로 바그너 알라케로 집행위원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은 중남미에 너무 존재한다"며 "국가 간 무역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공정무역임에는 틀림없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철강 수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이 지역의 최고 생산국이자 세계 9위인 칠레와 브라질 등의 철강공장 사장들과 근로자들은 수2024.04.17 13:35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는 볼티모어 키 다리가 붕괴되어 6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지 3주 만에 복구 작업 과정에서 1100t의 철 구조물을 물에서 제거하여 5월 말까지 전체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무어는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노동자들이 자유의 여신상 무게의 5배에 달하는 1110t의 강철을 물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리의 1B 구역은 300t의 무게를 지닌 다리의 주요 부분이다.지난달 26일 오전 다리를 덮친 화물선 달리호의 뱃머리에서는 컨테이너 40개가 제거됐다. 지금까지 다리와 화물선의 잔해물 통로를 뚫는 과정에서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무어는 4월 말까지 35피트 깊이의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며 5월2024.04.17 13:29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PJSC)는 올 1분기 철강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7만8000t으로 집계했다. PJSC는 글로벌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자회사이다. 이 기간 동안 압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94.1% 증가한 26만2000t, 양철은 49.8% 증가한 40만3000t, 철광석 농축액은 49.8% 증가한 17만7000t, 고로 코크스는 60.1% 증가한 24만5000t이었다.전 분기대비 철강 생산은 11.2%, 양철 생산은 2.8%, 압연제품 생산은 13.9%, 농축액 생산은 38.3%, 코크스 생산은 16.1% 증가했다.3월 철광석 농축액은 65만1,000t으로 전월대비 13.8%, 전년 동월대비 52.4% 증가했다. 철강 생산량은 12만4,000t으노 전2024.04.17 13:24
유럽의 철강업계는 탈탄소화를 위해 연간 500만t의 수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로퍼의 CEO인 악셀 에거르트는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전문회의석상에서 “이 지역의 주요 철강 프로젝트들이 2026~2027년까지 수소를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지만 공급은 없다”고 언급했다. 기존에 생산된 수소는 kg당 10~11유로에 구입할 수 있지만, 산업부문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kg당 2~3유로의 비용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유럽이 자국 철강 산업을 탈탄소화할 충분한 수소 공급을 확보하려면 20~2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악셀 에거르트는 유럽의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US)이 매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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