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17:04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과 유가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해서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웃음 지었던 항공업계의 얼굴에 그늘이 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이 격화되고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 의지를 내비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로 국내 항공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이 달러를 통해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비 등의 주요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2024.04.17 12:11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Scottish Enterprise)와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 Highlands and Islands Enterprise)는 스코틀랜드 내 비즈니스 혁신,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2024.04.17 11:39
HD현대중공업은 16일(현지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t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2024.04.15 17:07
15일 발표한 해양수산부의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과 HMM의 ‘2030년 중장기전략’ 검토안은 대한민국 최대 국적 선사인 HMM을 글로벌 대표 선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21세기 들어 HMM이 속한 해운산업과 항공운송, 철도차량 등 전 세계 물류 인프라 산업의 큰 흐름은 ‘1국 1사(一國一社)’다. 1국 1사 체제 기업은 선대 또는 항공기를 대량 구매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자사가 속한 주변 지역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지역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M&A 대상기업은 해운사뿐만 아니라 육상과 항공 물류, 관련 서비스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HMM보다 컨테이너선 선복량이 앞서는 기업들2024.04.15 10:37
정부가 글로벌 톱4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수송력을 1억4000만t으로 확충하고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선복량도 20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늘리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해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약 3조 원 규모의 경영안전판에 더해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기 위해 약 3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이다. 즉,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위기대응펀드 1조원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2500억2024.04.15 09:26
HMM이 오는 2030년 글로벌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몸짓 키우기 전략을 추진한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 등 해운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컨테이너 사업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에 따라 2022024.04.14 16:23
HMM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HMM은 지난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받은 후, 연 3회 이상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산책로 녹지공간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해 왔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문하랑 신입사원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일상 속에서도 일회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2024.04.14 09:53
HD현대가 미국 기업과 손잡고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USV) 개발에 나선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본사에서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2024.04.11 16: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막혀 있던 중국 하늘길을 뚫기 위한 국내 항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관광수요가 많은 중국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관광지 위주로 신규 취항지를 늘리는 한편, 지방 출발 노선을 확대하면서 중국행 전방위 수요를 최대한 끌어모으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 ‘타이중’ 하늘길을 새로 열고 주 3회 전세기를 운항한다.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베이, 남부의 가오슝과 더불어 3대 도시로 꼽힌다. 최근 국내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2024.04.11 13:59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9일 GE에어로스페이스2024.04.11 06:43
대한항공과 인도의 다국적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램코 시스템즈가 새로운 엔진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시설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10일(현지시각) 인도 경제매체 지비즈니스(Zee business)는 자국 기업이자 글로벌 항공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램코 시스템즈가 대한항공의 새로운 엔진 MRO 시설에 ‘램코 에비에이션 스위트(Ramco Aviation Suite)’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램코 측은 성명을 내고 자사의 엔진 MRO 솔루션이 대한항공의 엔진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고, 공장 전체의 운영을 간소화함으로써 향후 대한항공의 엔진 MRO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순다르 수브라마니안 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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