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2:35
SK하이닉스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FT) 구성원 가족과 함께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인 ‘에코시(ECOSE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가 MSFT, 숲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투명하게 기록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구성원 가족 30여 명이 시민과학자로 참여해 경기도 용인시 안성천 일대에서 수중 생물·식물·조류 등 탐사 활동과 함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SK하이닉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은 2021년 10월 '안성천 종2024.04.23 12:35
LG디스플레이가 신개념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 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1인칭 슈팅게임(FPS)나 레이싱 등 속2024.04.23 11:00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TCL는 하나의 셀에 3bit(비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의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을 적용해 셀의 평면적을 줄이고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제품은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통해 한 번에 업계 최대2024.04.22 17:23
올 1분기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를 밑돌면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메라모듈 등을 제공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견조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예측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7800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LG디스2024.04.22 17:18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나가겠다”. 지난 연말 진행된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신임임원으로 선임된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신임임원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이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D램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RAM △MRAM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다. 이 부사장이 부임한 ‘글로벌 RTC’는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으로 SK하이닉스2024.04.21 08:25
일본 정부 지원 기술 연구소가 연구자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립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는 국가 양자 컴퓨팅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ABCI-Q라는 양자-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칩 설계 업체 엔비디아는 이미 ABCI-Q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공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도 제공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2025년 회계연도부터 유료로 이용 가능하며, 연구소는 약물 개발, 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2024.04.19 12:33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 HBM은2024.04.18 10:30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미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8조 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2500억 원)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최대 규모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현재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미 정부는 자국 내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는 관련 기업에 ‘반도체 및 과학법’에 따른 지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도 인텔과 TSMC에 이어 64억 달러(약 8조8000억 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된 바 있다.소식통들은 마이크론이 보조금 외에 추가 대출 지원을 받을지2024.04.17 14:31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16일(현지시각) 1분기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ASML의 CEO인 피터 웨닝크는 2024년을 회사의 "전환의 해"라고 밝혔다.ASML의 순매출은 52억9000만 유로(약 7조789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53억9000만 유로(약 7조9351억 원)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순이익은 12억2000만 유로(약 2조2377억 원)로 시장 예상치 10억7000만 유로(약 1조5753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37.4% 감소했다.ASML 피터 웨닝크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전체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변함없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회복에 따라 하2024.04.17 11:22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앞세워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D(SmallHD)', 'FSI'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이나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이 요구된다. 기존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LCD가 채택되2024.04.16 17:27
미국에서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추가 투자계획을 놓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한미동맹 강화의 모범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에 2만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확보됐고, 한미동맹을 단단히 하게 됐다며 삼성의 결단에 놀라워했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격전지에서 선제 투자에 나서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일(현지 시각) 자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법에 따라 보조금 64억 달러(약 9조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인텔과 대만의 TSMC보다 금액은 적지만 삼성의 투자 규모를 생각하면 파2024.04.16 17:27
삼성전자는 투자액 대비 보조금 지급 비율을 따졌을 때 인텔(8.5%)과 TSMC(10.2%)보다 높은 14.2%에 해당하는 64억 달러(약 9조원)를 미국 정부에서 지급받는다. 테일러시 부지에 후공정을 비롯해 연구개발(R&D)·인력양성까지 망라한 '반도체 올인원' 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인텔과 TSMC보다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총 450억 달러(약 62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관련 시설을 확충한다. 이 수치는 기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 투자하기로 한 170억 달러(약 23조원)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추가 파운드리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