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30
대형 건설사들이 기업 구매전용카드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건설사들의 자금 경색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신한카드와 구매전용카드 이용 특약을 체결한 뒤 이달 8일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 1700억원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 1000억원을 발행했다. 롯데건설 역시 계열 카드사인 롯데카드와 구매전용카드 약정을 체결한 뒤 이달 11일 유동화증권 8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기업 구매전용카드 대금을 이용한 유동화 방법은 건설사들 사이에선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자리잡혔다. 구매전용카드는 사업비 명목으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통신비 지출에 쓰이는데 이는 카드2024.04.25 11:30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 역량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 HITTS : Hyundai Integrated & TVWS-based Tunnel Smart Safety System’을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또한,2024.04.25 11:09
GS건설은 시공한 서울대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준공식 행사는 시공사인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2 공학관 맞은편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진행됐다.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0,000m2, 지상 7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와 함께 중정부분은 친환경 건축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적용됐다. 중목구조는 기둥 및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것으로 목재2024.04.24 17:14
수색, 증산 뉴타운의 마지막 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이 수십억원대의 업무상 배임 등 비위 논란에 휩싸였다.24일 건설업계와 사법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총 4명에 대한 고소장이 서울 서부경찰서에 접수돼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소인 배모씨는 조합 측이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지 내 A교회 손실보상금 합의를 하면서 수용 대상이 아닌 사업지 밖 임야(산) 260평을 공시지가의 57배, 평당 약 2300만원. 총 60억여원이 넘는 손실보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배씨는 이 임야가 사업지 밖에 있는 무허2024.04.24 17:00
현대건설이 다음 달부터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에 대한 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임시조합장 선임을 위한 비송합의(법원이 개입해 판단하는 바에 따라 일 처리를 결정) 소송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법원에서 임시조합장이 선임되면 조합은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를 짓는 서울 강북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개발 사업이다.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2년 10월 착공했으나 조합집행부 공백, 미수 공사비 1800억원 부담 문제로 지난 1월 1일부터 공사가 중단된2024.04.24 17:00
서울 원효로4가 용산 산호아파트가 두 번째 현장 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적극 나선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두 번째 현장 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첫 번째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8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최근 들어 건설사들은 물가상승 및 공사비 증가, 금리영향 등 정비사업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2024.04.24 17:0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에 도보생활권 공원 100여 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24일 LH는 3기 신도시에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선(線)형 중심의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분산된 공원 녹지를 연결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보생활권 공원을 만든다. 3기 신도시는 과거 면(面)형 중심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보완할 수 있는 선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선형 공원이란 도심 어디서든 공원과 연결된 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녹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조경 방식이다. 3기 신도시 평균 공원 녹지율은 30% 이상 수준으로 조성된다. 1인당 공원 면적은 평균 18.8㎡ 수준으로, 뉴욕이나 파리 등 주요 글로2024.04.24 14:12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성안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현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태영 고용노동부평택지청장, 홍순의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 이광희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와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총 103건의 편지를 접수했고, 서면 심사를 거쳐 5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해 이날 경진대회2024.04.23 17:00
공사비 상승과 분양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토지매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공매 플랫폼 온비드에 따르면 서대문구 창천동과 금천구 가산동·종로구 효제동·영등포구 대림동·서초구 서초동 등 현재 서울 전역에서 토지 공매를 골자로 하는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초에는 대지면적 1663㎡에 감정평가액이 1432억원 규모인 용산구 한강로2가 한강대로변 토지가 공매 매물로 나왔고 최근 강남역 인근 역삼동에서도 감정가 2300억원대 토지가 공매 공고까지 나간 후 공매 직전에 취소되기도 했다.이 지역들은 개발사업을 위해 진행한 브릿지론과2024.04.23 17:00
법원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에 내린 붕괴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벌점 부과가 "부실 공사 우려와는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손을 들어줬다.2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법 행정1부 박상현 부장판사는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광주 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부실 벌점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어 재판부는 구청이 원고들에게 부과한 벌점 처분도 취소하라고 판시했다.2022년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광주 서구청은 현장점검을 진행해 흙막이 공사에 착수하기 전에 계측기(지표침하계, 건물경사계, 건물균열계)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HDC현대산업개발에 벌점 22024.04.23 16:45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하는 대보건설이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지난해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주해 7월 착공을 했다.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지상 1층 ~ 3층 대지면적 162,696㎡, 건축면적 20,183㎡, 연면적 30,339㎡에 1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2월 공사가 완공되면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행사 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 예정이다.앞2024.04.23 15:00
SGC E&C는 올해 1분기 매출 274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8% 줄었다. SGC E&C는 올해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며, 해외 수주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지난 1월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SEPC(Saudi Ethylene & Polyethylene Company)'와 6900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SGC E&C 단일 수주 기준 최대 규모다. 연이어 2500억원 규모 IPA(Isopropyl Alcohol,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생산 설비도 수주했다.여기에 1500억원 규모의 재개발 정비 사업 수주 성과까지 포함하면 1분기 신규 수주액은 1조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