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3 15:18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고물가 여파 속에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결과 비상금도 바닥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야후뉴스에 따르면 CNBC가 최근 미국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3%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씀씀이가 커진 결과 비상금이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소득이 5만달러(약 6700만원)가 되지 않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무려 74%가 비상금도 없을 정도로 가계가 빠듯해진 것으로 나타났다.2023.03.20 11:14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지구촌을 덮치면서 이른바 ‘빅맥 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맥 지수는 달러화를 기준으로 각국의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주요 경제지표로 영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986년 고안한 이래 다양한 기관을 통해 매년 발표되고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미국의 온라인 대출업체 캐시넷USA가 최근 전세계 76개국을 대상으로 빅맥 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메뉴인 빅맥의 가격을 나라별로 비교해 최근의 물가 급등세를 전세계적으로 들여다 본 것. 가격 비교는 각 나라의 수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이번 조사에서도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이 높은2023.03.18 11:14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선 신혼 생활 중인 김연아와 고우림이 이혼한다며 그 원인이 고우림의 외도라는 황당무계한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뉴스는 100% 거짓을 담고 있음에도, 조회수가 연일 상승했다. 뿐만 아니다. 해당 유튜브는 사업가 백종원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를 뿌렸다. 백종원이 사망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부터 백종원이 소유진을 상습폭행했다는 악의적 루머가 담긴 영상까지 버젓이 올렸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가운데 이같은 가짜 뉴스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할지 알려주는 책이 있어 화제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캐스 선스타인2023.03.08 16:29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꼴로 내년까지 살림살이가 계속 팍팍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국책 주택담보대출 보증 기관인 패니메이가 최근 미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1%만 개인의 살림살이가 앞으로 1년 안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계속 힘겨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패니메이가 지난 2010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패니메이는 설명했다. 미국 가계의 비관론이 이처럼 커진 것은 고물가 속에 미국 중앙은행이 잇다라 금리 인상에 나선 것에2023.03.06 09:27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4%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은 큰 폭으로 올라 지난달 물가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 전원 상승률(5.2%)보다 0.4%p 감소된 결과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를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3%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5.4%를 기록하며 5%대에 올라선 후 6월과 7월에는 6%대까지 뛰었다. 8월에 다시 5%대(5.8%)로 내려왔으나 올 1월까지 5% 선을 유지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소비2023.02.21 14:05
영국 국민의 약 40%가 월말이 다가오면 쓸 돈이 바닥나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주요 자선단체로 구성된 협의체 ‘투게더스루디스크라이시스(Together Through This Crisis)’가 영국인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 매달 말이면 돈이 바닥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4%는 생필품을 살 돈이 없는 달이 그렇지 않은 달보다 많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게더스루디스크라이시스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등 주요 자선단체 5곳이 참여하고 있다.2023.02.21 13:56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을 찾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여파는 이처럼 당연한 일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고물가 추세의 지속으로 살림살이가 크게 팍팍해지면서 병원 치료를 미루는 미국인이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득별로 보면 저소득층이 병원 치료를 미룬 경우가 고소득층에 비해 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핵심이다. . ◇미국인 38% “치료비 부담스러워 병원 치료 미룬 경험 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갤럽은 미국인이 병원 진료비나 치료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난 한해2023.02.15 20:48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용퇴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임 이국환 대표 단일 체제 아래 운영하게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창업 이후 13년 만이다. 다만, 대표직에서 사임한 김봉진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만큼은 유지한다. 이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사업 방향성을 잡는 데 주력한다. 김 의장은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이 2021년 1월 싱가포르에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의 이사회 의장직은 동일하게 수행한다. 김봉진 의장은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 후 13년2023.02.14 12:58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즉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팔리는 물건은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마존 측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의 오픈마켓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에 물건을 올리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라서다.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경우와 서드파티, 즉 아마존이 아닌 일반 업체들이 판매하는 경우로 갈린다. 아마존이 직접 파는 것인지, 서드파티에서 파는 것인지는 검색하는 제품의 가격 정보 밑에 적시돼 있는 판매 및 배송 업체를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이 표시돼 있으면 아마존이 직접 올린 제품이고 아마존이 아닌 다른 업체의 이름이 적혀 있으면 서드파티가 올린 제품이다. 다만 아마존에서2023.02.08 13:08
지구촌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대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음악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반면 음반을 비롯한 전통적인 매체를 통한 음악 소비는 30% 선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최근 발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 구독료 기반 온라인 음원 플랫폼 24%로 1위 7일(현지 시간)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IFPI는 전 세계 22개국의 음악 소비자 4만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지난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흐름을 파악했다. 그 결과 글로벌 음원 스2023.02.08 13:05
미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시어터스가 최근 발표한 계획 때문에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 전역에 있는 1000곳에 달하는 AMC 영화관의 입장권 가격을 올해 안에 좌석 위치에 따라 3가지로 나눠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는데 이를 두고 빈부 격차를 조장하는 기업의 탐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좌석 위치 따라 입장권 가격 차별화 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는 관람객이 극장 안에서 앉는 위치에 따라, 즉 스크린과 떨어진 거리에 따라 입장권 가격을 달리 적용하겠다는 것.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좌석에 대해서는 가격을 낮추고 스크린에서 멀어질수록2023.02.02 09:32
1월 소비자물가가 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물가 흐름을 지속했다. 상승폭도 3개월 만에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0.2%포인트(p) 확대됐다.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가 전년 대비 28.3% 급증했다. 전기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뛰었고 도시가스(36.2%), 지역난방비(34.0%)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 기여도를 높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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