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16:3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부회장은 20여 분 동안 머무르며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 명예회장의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구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유족은 조문과 조화를 공식적으로 사양하고 있으나, 범LG 일가와 일부 주요 인사에 한해 조문을 받고 있다.비공개 장례식임에도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정·재계2019.12.15 12:10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15일 전날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에 대해 "이 땅에 산업화의 기틀을 만들었던 선도적인 기업가였다"고 추모했다.허창수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장 명의로 추도사를 내고 이같이 고인을 기렸다.최근 GS그룹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허 회장은 할아버지(구인회-허만정)와 아버지(구자경-허준구) 세대에 이어 구씨가(家)와 3대째 동업자 관계를 맺은 인연이 있다.허창수 회장은 추도사에서 먼저 "갑자기 들려온 비통한 소식에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이제 회장님의 따뜻한 미소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하늘이 원망스럽게 느껴진다"고 슬퍼했다.그는 구 명예회장이2019.12.14 13:13
"오래 전부터 소망은 ‘강토소국 기술대국’이었다. 국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입니다. 지식과 기술 수준을 높여가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지난 2013년 구자경 명예회장의 생전 언급이다.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은 LG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킨 장본인이다. 1925년 구인회 LG 창업 첫째 아들로 태어난 구 명예회장은 진주사범학교를 나와 5년 간 교편을 잡았다.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화장품연구소로 합류하면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화장품연구에 몰두해오던 구 명예회장은 부산으로 내려오게 된2019.12.14 12:05
LG그룹은 박정희 정부 때 ‘소총’을 만들어 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었다. 방위산업을 하라는 말이었다. 말이 ‘권유’였지, 사실상 ‘압력’이었다. ‘유신시절’에 정부에서 해보라는 권유는 사실상 ‘지시’였다. LG그룹은 권유를 받고 기뻐했다고 한다. 어떤 형태로든 ‘반공’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정부가 권유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권유를 받을 정도로 LG그룹의 기술 수준과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기도 했다. 더구나 방위산업은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망사업’이었다. 경기에 관계없이 납품만 하면 대금을 결제 받을 수 있는 짭짤한 장사였다. 그러나 LG그룹은 정부의 권유를 ‘거절’했다. “아무리 유망한 사업이라도 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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