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10:13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공정의 물리적 극한을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와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최첨단 칩은 이미 실리콘 원자 60개 두께(약 10나노미터) 수준에서 작동한다. 문제는 이 한계선 아래로 내려갈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그러나 미국 동부의 한 대학 실험실에서 그 돌파구가 조용히 열렸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마이클 차파치스(Michael Tsapatsis) 화학공학 교수와 하워드 페어브라더(Howard Fairbrother) 화학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금속 원자와 탄소 기반 유기 분자가 격자 구조로 결합한 신소재 '금속-유기 골격체(MOF·Metal-Organic Framework)'를 차세대 포토레지스트(감광액)로 활용하2026.02.19 10:38
70년 넘게 반도체 산업을 지배한 실리콘(Si) 시대가 저물고 있다. 트랜지스터 크기를 2나노미터(nm) 이하로 줄이려는 시도가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전 세계 반도체 거물들은 실리콘을 대체할 ‘포스트 실리콘’ 소재 찾기에 사활을 걸었다. 이 전장에서 중국이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중국 연구진은 기존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차세대 2차원(2D) 반도체 웨이퍼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의 첨단 장비 봉쇄를 ‘소재 혁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 시각)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왕진란 교수팀이 난징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2026.02.12 05:56
인공지능(AI) 시대의 최대 난제인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금속 신소재가 발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후융제 교수팀은 그전에 열전도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구리와 은을 압도하는 ‘세타(θ)상 질화탄탈륨’의 물리적 특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각) 과학 전문매체 사이트 이노바상 테크놀로지카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금속 소재가 가진 열 전달의 한계를 깨고, AI 가속기와 고성능 칩의 냉각 효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리 시대 저무나…1100W/mK로 금속 열전도 기록 경신 현재 전 세계 방열 소재 시2026.02.05 10:40
LG전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규모의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에 참가해 ‘퓨로텍’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약 80개 국가에서 32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가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2026.02.04 10:14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발열과 기판 왜곡을 해결할 핵심 소재인 ‘유리 기판’ 시장에서 일본 소재 기업 닛토보(日東紡)가 기술 격차를 더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일(현지시각) 닛토보가 기존 제품보다 열팽창을 30% 줄인 차세대 유리 크로스를 오는 2028년 상용화한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반도체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 닛토보의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일본 소재 공급망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열팽창 계수 2.0ppm 달성…대형 AI 칩 휨 현상 원천 차단닛토보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제품은 열팽창과 휨 현상에 강한 ‘T유리’의 개량판이2026.02.03 10:16
LG AI연구원이 신소재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인공지능(AI) 핵심 기술 특허를 등록하며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기술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LG AI연구원은 3일 신소재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AI 연구 동료 개념의 핵심 기술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추출하고 연구자의 질의에 따라 실험을 설계하며 신물질을 예측하는 일련의 방법과 시스템 전 과정을 포괄한다. 등록 특허는 단순 알고리즘이나 개별 기능이 아니라 신물질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경쟁사가 유사한 성능의2026.01.22 23:55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신소재 전반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선도 기술 경쟁력의 조기 확보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섀시, 모듈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완성차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분야에서는2026.01.19 16:08
이차전지 소재 기업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2030년까지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경북도,포항시는 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따이주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동환 주식회사 피노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4만 5198.8㎡ 부지에 ESS 및 전기자동차용 LFP 양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약 5000억 원을 투자2026.01.01 10:22
LG전자는 항공 소재와 엑사원으로 더 강력해진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를 적용한 LG 그램 프로 AI 2026을 처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를 탑재해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까지 사용이 가능해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1199g의 무게를 달성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2025.12.21 03:35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선으로 불리던 ‘10나노미터(nm)’ 장벽을 넘을 결정적 열쇠를 찾아냈다. 기존 실리콘이 아닌 새로운 산화물 소재를 활용해 반도체의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1위 수성을 위한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디지타임스는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삼성종합기술원(SAIT)이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EEE 국제 전자소자 회의(IEDM) 2025’에서 10나노 이하 D램 구현을 위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향후 0a(10나노급 4세대 후속) 및 0b 노드로 이어지는2025.12.02 23:35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모터 성능 향상과 친환경 부품 확대를 위해 신소재와 AI 기반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소재부터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바이오 소재까지 다양한 신소재 기술을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신소재 기반 기술 로드맵을 구축했다는 평가다.회사는 우선 전기차 구동모터 코일을 감싸는 절연지에 적용하는 고성능 필름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라미드 소재 대비 열효율과 절연 성능이 개선돼 모터 출력 향상에 기2025.11.25 11:10
대한항공이 지난 20여 년간 사용한 기내식 용기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전환해 나간다.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2025.11.18 17:14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이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그래핀 필름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전도성·유연성·투명성 등 뛰어난 물성을 가진 차세대 핵심소재다. 정부는 지난 8월 그래핀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하며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바이오 신약, AI 슈퍼컴퓨터, 항공우주까지 활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상용화를 실현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평2025.05.28 16:41
포스코가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에 뛰어든다. 포스코는 HD현대중공업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과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고망간강을 함정 선체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조선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용으로만 사용해 온 고망간강의 용도를 확대 적용해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장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망간강은 자성을 띠지 않는 비자성 특성을 가진 강재로, 기존 함정에서 필요했던2025.05.27 14:32
LG전자는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가 독자개발한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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