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1 08:00
수출 대한민국의 근간을 떠받들고 있는 K-제조업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수출액 대비 수입액이 늘어나면서 472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액에도 지난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수입액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촉발한 글로벌 고금리 현상이 맞물리면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무역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재계는 지난해 무역적자 발생을 단순한 무역수지 역전이나 대외 변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 수출산업의 주역인 K-제조업의2023.01.04 08:05
“여당과 야당이 무관심으로 일관해 개악으로 몰릴 뻔했던 법안을 정부가 바로잡아 주려고 한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3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 소식을 들은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국 정부의 절대적 지원을 받고 있는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경쟁 기업들과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에는 이번 지원 법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연말 정치권의 발표 후 크게 낙담했고, 국내에 투자를 더 하는 게 옳은 일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경기 불황으로 국내2023.01.04 08:00
대한민국이 연간 수출액 7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6대 수출 강국에 들어섰지만, 특정 국가와 특정 품목 의존도는 1995년 이전 시기에 버금갈 만큼 높아져 신시장 개척과 발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국가와 품목의 수출 비중이 높다는 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도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상황이며, 확실한 시장과 제품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그러나 중국과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5% 내외, 20%에 육박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시장 다변화를 통해 2000년대 중반부터 선진국을 제친 신흥시장‧개2022.12.28 08:10
#국내 최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는 계묘년 새해 1월 1일부터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2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동시에 진행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연말연시 최대 소비 시즌에 맞춰 이뤄져 회사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왔으나 올해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 하반기 이후 불어닥친 불황에 처한 소비자들이 과연 지갑을 열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전쟁’에 비유할 만큼 단단히 마음을 다지며 목표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전체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매출 실적이 2023년 대한민국 제조업, 나아가 경제를 가2022.12.28 08:05
수출 역군으로 불리던 K-제조업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중 간 패권 경쟁을 시작으로, 올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격적인 고금리 정책이 방아쇠가 됐다. 이후 주요국들이 잇따라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이른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본격화한 것이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K-제조업의 위기 원인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후폭풍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불거진 에너지 대란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 사태 등이 지목됐다. 이 중 가장 치명적인 악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다. 연준이 지난 3월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6차례에2022.12.28 08:00
수출 한국을 견인해온 K-제조업이 추락하고 있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불리는 3고(高) 현상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매출 감소→실적 악화→생산량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국내 제조업 생산지수(계절 조정 기준)는 전월보다 3.6% 감소한 110.5였다. 이는 2020년 11월(109.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실적을 보여주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마찬가지다. 전월 대비 2.7%p 하락한 72.4%로 2020년 8월 70.4%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 경기가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됐던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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