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IT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13일 ‘홍미노트2’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2와 홍미노트2의 발표와 출시가 겹치면서 두 회사의 경쟁 구도도 흥미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판매 지역에 따라 위로는 애플 아이폰, 아래로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선 홍미노트2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샤오미 운영체제(OS)인 MIUI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IUI7이 탑재돼 있어 비교적 독창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615 AP를 중심으로 5.5인치형 FHD 화면, 미디어텍 MT6795 프로세서, 2GB 램은 보급형 수준에 머무른다.
반면 갤럭시노트5는 최신 삼성 자사 엑시노스 7420(2.1GHz 쿼드 + 1.5GHz 쿼드) AP에 5.66인치 QHD 디스플레이, 4GB 램 등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 요소가 없는 건 아니다. 늘 그렇듯 샤오미가 ‘미친 가격’을 들고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국내 전파인증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홍미노트2는 가격을 32GB 모델 기준으로 799위안에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위안 환율로 환산하면 약 14만9500원 정도다.
중급 스펙임을 감안하더라도 ‘미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90~100만원대 출고가가 예상된다.
물론 두 기기의 수요층이 달리 형성돼 있어 사실 경쟁이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지만 삼성 입장에선 시시 때때로 근거리에서 추격을 받는 입장에서 여간 신경쓰이는 상황이 아니다.
한편 샤오미와 삼성뿐 아니라 8월과 9월에는 애플 아이폰6S, LG 슈퍼프리미엄 폰 등 쟁쟁한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어 스마트폰 경쟁은 점입가경의 형국이 될 전망이다.
안재민 기자 ja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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