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금지됐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x클라우드와 구글 스타디아 같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리밍되는 게임들은 개별 앱으로 별도 다운받아야 한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카탈로그 앱’을 제공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카탈로그 앱들은 개별 게임 타이틀로 바로 가는 링크를 제공하게 된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해당 게임을 바로 구독할 수도 있다.
다만 이 때도 개별 게임들은 별도 리뷰 절차를 거친 뒤 등록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콘텐츠 가이드라인과 각종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지 평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정완화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게임들을 즐기기 위해선 서비스 내에 있는 ‘카탈로그 앱’을 통해 인앱 결제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을 경우엔 별도 지불 절차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