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에 따라 기술교류 위한 엔지니어들 제조와 유지 보수 교육 예정
차후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정비 등 후속군수지원(MRO)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중
차후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정비 등 후속군수지원(MRO)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중

1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매체 이집트투데이(Egypt Today)에 따르면, KAI와 AOI는 FA-50을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해 이집트군의 수요를 충족하고, 제3국 수출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와 AOI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차후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정비 등 후속군수지원(MRO)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에 따라 기술 교류를 위한 엔지니어들은 제조와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무크타르 압델 라티프 (Mukhtar Abdel Latif) AOI 회장은 "이 합의는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다양한 방위산업에서 기술을 현지화하고, 지역 구성 요소와 부가가치의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거래가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로 수출할 첨단 훈련 항공기 제조 기술을 현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I의 이번 협약 체결로 이집트와의 FA-50 경전투기 구입계약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집트는 FA-50급 경전투기 100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2023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