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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5 위력 처음으로 체감할 수 있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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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5 위력 처음으로 체감할 수 있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27일 출시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출시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2023년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가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하는 신작 MMORPG로,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작 MMORPG다. 3월 중 '아키에이지 워'와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됐고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었던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트' 출시가 연기되면서 '나이트 크로우'는 올 상반기 출시되는 마지막 대작 MMORPG가 됐다.

이처럼 모바일 MMORPG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시되는 작품이기에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크다. 차별화된 성장 및 전투 시스템도 물론이거니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최상급 그래픽과 그에 상응하는 기술력이 집대성됐다는 점이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가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제작되던 MMORPG 기술력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리얼 엔진 5의 '나나이트'와 '루멘 기술을 적용해 한층 사실적인 빛 연출이 가능해진 '나이트 크로우' 화면.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언리얼 엔진 5의 '나나이트'와 '루멘 기술을 적용해 한층 사실적인 빛 연출이 가능해진 '나이트 크로우' 화면. 사진=위메이드


언리얼 엔진 5는 지난 2021년 얼리엑세스 출시 때부터 '나나이트'와 '루멘' 등 광범위한 실시간 3D 렌더링 및 베이크 없이 실시간 라이팅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언리얼 엔진 5의 놀라운 광원효과와 사실적인 그래픽을 경험한 글로벌 게임사 상당수가 차세대 AAA 대작들을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하겠다고 연이어 발표하는 등 기술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 5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나이트 크로우'가 가장 먼저 선보임에 따라 기존 언리얼 엔진 4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완성도 차이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월드 프리뷰 영상 이미지.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트 크로우' 월드 프리뷰 영상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는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매드엔진의 진창규 아트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언리얼 엔진 5 기술이 접목된 '나이트 크로우' 세계를 소개했다. 게임 속 △디테일한 빛 활용 △고퀄리티 개체 표현 △4K 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한 캐릭터 구현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기술인 루멘 시스템을 활용해 매우 사실적인 빛 연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테일한 질감 등으로 이전과 차원이 다른 개체 표현으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4K 해상도의 텍스처를 사용해 세세한 부분까지 살렸다. 갑옷은 물론, 머리카락에 반사되는 빛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실사에 가까운 매우 우수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 월드 프리뷰 영상 이미지.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트 크로우' 월드 프리뷰 영상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에서는 입체적인 3차원 공간으로 제작된 광활한 월드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끝없이 펼쳐진 오픈 필드 위에서 캐릭터 간 물리 충돌을 구현해 전략성이 가미된 대규모 전쟁을 즐길 수 있다.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투와 모험을 지속하면서 판타지 세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 기술력으로 구축된 '나이트 크로우'의 세계관 역시 또 다른 즐길 거리다. 마법이 공존하는 13세기 제4차 십자군 전쟁이 종료된 이후의 이야기로 전장의 서막을 올리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실존하는 역사와 도시를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이 등장하고, 중세 시대 문화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복원하여 실제 유럽을 마주한 듯한 생생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용자들은 실제 유럽 대륙을 기반으로 재창조된 가상의 세계에서 왕궁 기사단의 반역으로 세워진 ‘신 트리에스테 공국’을 무대로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으로서 활약할 수 있다. 신 트리에스테 공국을 기점으로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실존 도시들을 길드 단위로 점령하면서 유럽 전역을 통일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복수를 위해 숨어버린 왕자, 욕망에 사로잡힌 기사, 전염병처럼 퍼져가는 이교도와의 종교적 갈등. 혼돈으로 물든 세상을 뒤바꿀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가 써내릴 거대한 전쟁의 서사는 이제 곧(27일) 막을 올린다.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