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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디자이너 “사이버트럭 모양에 직원들 경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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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디자이너 “사이버트럭 모양에 직원들 경악했었다”

세계적인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12(현지시간) 공식 출간한 일론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 사진=아마존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적인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12(현지시간) 공식 출간한 일론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 사진=아마존
테슬라 엔지니어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이라며 지난 2019년 양산계획을 공개한 사이버트럭 콘셉트카에 대해 반감이 컸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은 사이버트럭의 대안까지 구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이날 공식 발간된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서 “사이버트럭 콘셉트카의 외관을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너무나 싫어한 나머지 일부 엔지니어들은 회사 몰래 전혀 다른 모양의 전기 픽업트럭까지 구상한 일이 있었다고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가 털어놨다”고 밝혔다.

전기에 따르면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는 “직원들 사이에서 ‘농담 아니냐’ ‘이런 이상한 제품에 관련되고 싶지 않다’ ‘한마디로 이상한 물건’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러나 일부 직원들이 추진했다는 또 다른 사이버트럭의 개발이 어떻게 귀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