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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바 부총재도 “금리 낮추기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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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바 부총재도 “금리 낮추기엔 시기상조”

미 연준 부총재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지지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준 부총재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지지했다. 사진=본사 자료
마이클 바 미국 연준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선 더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전에는 이자율을 낮추기 시작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서 강조했다.

바 부총재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최근 기자 회견에서 언급했듯이, FOMC 동료들과 저는 현재 2% 인플레이션으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좋은 데이터를 더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정책 정상화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 그러나 13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로의 복귀 과정이 험난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초 6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3월의 정책 회의에서 이자율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예상을 반박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되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다른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남아 있는 여러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바 부총재는 "우리가 현재 직면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역학에 대한 제한된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바 부총재는 또 미국 은행업계가 건강하다는 자신의 오랜 견해를 재확인한 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유동성 문제의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뉴욕 커뮤니티 은행의 실망스러운 수익과 더 높은 손실 준비금이 해당 은행의 주가를 크게 낮추었다고 우려했다. 바 부총재는 "한 은행이 수익 기대치를 놓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전체 은행 시스템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변경하지는 못한다"며, 은행 부문의 위험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