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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타이베이 메트로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관광 편의·교통 연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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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타이베이 메트로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관광 편의·교통 연계 협력 강화

공항철도-타이베이 메트로 업무협약 체결 단체기념 사진. (왼쪽 4번째부터) 공항철도 지용찬 영업계획처장, 임근식 부사장, 타이베이메트로 짜오샤오롄 회장, 황칭신 사장, 잔원타오 부사장. 사진=공항철도이미지 확대보기
공항철도-타이베이 메트로 업무협약 체결 단체기념 사진. (왼쪽 4번째부터) 공항철도 지용찬 영업계획처장, 임근식 부사장, 타이베이메트로 짜오샤오롄 회장, 황칭신 사장, 잔원타오 부사장.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소재 타이베이 메트로 본사에서 양사 간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대표 철도 운영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항철도 측에서는 임근식 부사장, 타이베이 메트로 측에서는 짜오샤오롄(CHAO Shiao-lien)회장, 황칭신(Huang Ching-shinn) 사장, 잔원타오(Jan Wen-tau)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타이베이 메트로(Metro Taipei)’는 대만의 타이베이(台北, Taipei)시, 대만 교통국, 신베이(新北, New Taipei)시에서 공동 투자하여 설립됐으며, 타이베이 및 신베이에 걸쳐 총 5개 노선 및 117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상호 교차 홍보 △수요 확대를 위한 공동 승차권 프로모션 △경영·영업·기술 분야의 교류 협력 등을 통해 양사 철도 운영의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일본의 게이세이전철(Keisei Electric Railway), 말레이시아의 익스프레스 레일링크(Express Rail Link) 등 여러 해외 철도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실제로 공항철도는 협약을 맺은 각 기관과 협력해 ‘일본 스카이라이너·공항철도 직통열차’, ‘말레이시아 KLIA 익스프레스·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결합해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공항철도와 해외 공항철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해외 주요 여행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여 운영 중이다.

임근식 공항철도 부사장은 “대만은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입국객 수가 많은 국가로, 최근 한류 콘텐츠, 미식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방한객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여행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