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오픈한 혁신 매장…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 존은 2층
상품을 전시·판매 매장 성격 넘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 제공
상품을 전시·판매 매장 성격 넘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 제공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올리브영N성수에서 열린 정례 미디어 투어에서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올리브영N성수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지 4개월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찾아간 올리브영N성수는 평일임에도 내·외국인 방문객들로 붐볐다.
매장은 테스트베드인 만큼 기존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매장과는 차별화됐다. 공간의 얼굴이 되는 1층은 코스메틱 상품을 진열하는 대신 헬스&뷰티를 재해석한 전시 체험 공간 ‘트렌드 파운틴’으로 꾸몄다. ‘올리브영 브랜딩 굿즈샵’도 발길을 사로잡았다. 카페가 있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층 맨즈에딧(Men's Edit) 존에서 맨즈 브로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맨즈 브로우 서비스는 남성 고객을 위한 맞춤형 눈썹 정리 서비스다. 현장 패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1로 진행되며, 고객의 얼굴형과 취향에 맞춰 눈썹 모양을 다듬고 관리 방법까지 안내해준다.
서비스를 진행해준 아티스트는 “평일엔 주로 외국인 고객님들이, 주말엔 내국인 고객님들이 찾아주신다”고 귀띔했다.올리브영은 남성 고객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뷰티’를 넘어 ‘맨즈 케어’라는 개념으로 확장해 접근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헤어 케어, 바디 케어, 스킨 케어뿐만 아니라 단백질 파우더, 운동용품 등도 함께 준비해뒀다”면서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층에는 VIP고객과 협력사, CJ올리브영 임직원을 위한 공간이 자리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