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딕스가 '리들부스터'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최근 에보브테라퓨틱스와 '리들부스터 PN/EX'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브이티와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리들부스터는 최근 국내외 미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이티코스메틱(이하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사형 스킨부스터 시술 대비 낮은 통증과 회복기간으로 시술 후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피부 활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리들부스터는 특허 받은 '레드 리들' 채널링 기술을 적용해 피부 표면에 미세 구멍을 형성하고 유효 성분을 진피층까지 깊이 전달되도록 돕는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으로 차세대 식물 유래 엑소좀과 저분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각각 유효 성분으로 하는 '리들부스터 EX'와 '리들부스터 PN'의 국내 총 판권을 확보했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전문 병의원 유통 및 시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병국 에보브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춘 휴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리들부스터의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리들부스터는 이미 K-뷰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리들샷의 인지도와 소비자 니즈에서 출발한 전문가용 제품"이라며 "기존 휴메딕스 제품군과 차별화된 표피층 표적의 시술 솔루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