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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180선 후퇴…코스닥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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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180선 후퇴…코스닥도 동반 하락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3180선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증시 호조에 장 초반 3200선을 넘어섰지만 상승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32%(10.31포인트) 내린 3186.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208.80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 전환했고, 오전 10시 이후에는 319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다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66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2297억 원)과 기관(625억 원)은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971억 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뚜렷한 상승 재료 없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도가 4거래일 연속 이어졌다"고 짚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5원 오른 1,390.1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2분기 GDP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6%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32%, 0.53% 상승 마감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19%)가 소폭 올랐고, 조선주 강세도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은 3.38%, 한화오션은 2.00% 상승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논의될 3차 상법개정안 기대에 미래에셋증권(0.58%), 신영증권(4.14%) 등 증권·지주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4.85%), 현대모비스(4.96%)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30%),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4%) 등 대형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51%), 운송장비·부품(+0.81%)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1.63%), 제약(-1.46%), 음식료(-0.95%) 등은 내렸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며 "모멘텀 부재 속에 업종별 뚜렷한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고,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0.19%(1.52포인트) 내린 796.9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801.96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8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50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 원, 405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알테오젠은 4.90% 상승하며 선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9,459억 원, 코스닥은 5조189억 원이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5조4,934억 원을 기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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