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데이터 직접 쿼리 오라클 개발...차세대 분산형 금융 인프라 업체로 진화
리플, 규제 준수-금융기관 통합 목표...기관 친화적 솔루션으로 경쟁 우위
암호화폐 전문가 "XRP 장기 상승 잠재력 견고 8~10달러 목표가 유효"
리플, 규제 준수-금융기관 통합 목표...기관 친화적 솔루션으로 경쟁 우위
암호화폐 전문가 "XRP 장기 상승 잠재력 견고 8~10달러 목표가 유효"

리플의 오라클 개발은 단순한 결제 솔루션을 넘어 차세대 분산형 금융 인프라 제공업체로 거듭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밖의 실제 세계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하는 중개 시스템이다.
오라클 시장은 그동안 체인링크(Chainlink)가 주도해왔지만, 리플의 이번 진출은 특히 은행 등 기존 금융권과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원 SMQKE는 "리플은 주요 금융 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안정적이고 기관 친화적인 오라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것이 여러 독립적인 데이터 제공업체에 의존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와는 차별화되는 경쟁 우위라고 강조했다.
XRP, 8~10달러 목표가 견고
한편, 시장 전문가 맥시(Maxi)는 XRP의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2.96달러(코인게코 데이터 기준)에 불과하지만, 8~10달러 범위의 목표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맥시는 "XRP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인 은행과 금융기관의 국제 거래 속도 및 비용 절감 기술이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실생활 유용성이 토큰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XRP가 강세 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회복해야 할 심리적 가격대는 3.30달러라고 덧붙였다.
리플의 전략적 진화
리플의 오라클 개발은 결제 중개업체에서 현대 금융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파트너로의 전략적 진화를 의미한다.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리플의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체인링크와 같은 기존 오라클 공급업체의 지배력에도 도전하는 행보다.
맥시의 분석은 XRP가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넘어 유용성, 파트너십, 시장 포지셔닝에 기반한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계속 시험받겠지만, 8~10달러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리플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 신뢰할 만한 목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