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도 동반 하락… 시장 전반 불안 심리 확산
전문가들 "1~2주 조정 후 4분기 15만 달러 전망"
전문가들 "1~2주 조정 후 4분기 15만 달러 전망"

21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룻밤 새 11만 4,000 달러대로 폭락하며 7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12.53% 증가한 25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0.95% 감소한 828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바이낸스 선물 거래자 대다수는 여전히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하락세에 따라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중립'에서 '공포' 영역으로 떨어졌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68% 하락하며 4조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선물도 동반 하락... 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 확산
주식 선물시장 역시 소폭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7%, S&P 500 지수 선물은 0.09%,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0.03% 각각 하락했다.
이는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0.25% 금리 인하에 힘입어 나스닥 종합지수와 다우지수가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문가들 "1~2주 조정 후 4분기 15만 달러 전망"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1~2주간의 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하락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엔젤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테드 필로우즈도 이러한 예측에 동의하며, 비트코인에서 '탐욕스러운 롱 포지션'을 정리하는 10~15%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4분기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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