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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저 파이프라인 1만km 돌파… 해양 에너지 인프라 강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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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저 파이프라인 1만km 돌파… 해양 에너지 인프라 강화 '가속'

발해만 중심으로 2030년까지 13,000km 목표… 친환경 연료 운송 유연성 확대
국내 생산 우선시, 에너지 안보 강화…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 국제 경쟁력 확보
중국이 에너지 안보 요구를 충족하고 해양 자원 탐사를 가속화하면서, 총 해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1만km(6213마일)를 초과하는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에너지 안보 요구를 충족하고 해양 자원 탐사를 가속화하면서, 총 해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1만km(6213마일)를 초과하는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이 에너지 안보 요구를 충족하고 해양 자원 탐사를 가속화하면서, 총 해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1만km(6213마일)를 초과하는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이는 중국 북부 발해만(渤海灣)에 심해 파이프라인의 마지막 구간이 설치되면서 달성되었으며, 중국 해양 에너지 인프라의 양적, 질적 성장을 상징한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국영 방송 CCTV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해양 석유 생산 기지 중 하나인 발해만은 현재 3200km(1988마일) 이상의 수중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을 갖춘 중국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해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총 해저 파이프라인 길이는 2030년까지 1만3000km를 초과하여 국가의 해양 에너지 운송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중국의 에너지 전환과 관련하여 수소 및 셰일 가스와 같은 녹색 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계되어, 청정 에너지의 다양한 혼합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부 하이난성 인근 천연가스전을 공급하는 심해 파이프라인 2개가 올해 가동되어 섬 주변의 해저 파이프라인 네트워크가 상호 연결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석유 및 가스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에너지 생산을 우선시해 왔다. 현재 진행 중인 5개년 계획(2021-2025)은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육상 및 해상 석유 및 가스 공급의 국내 탐사 및 생산을 촉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남중국해에 있는 중국의 대표 가스전인 심해 1호(Deep Sea No.1)의 2단계가 가동되어, 연간 45억 입방미터(1580억 입방피트)의 설계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해양 천연가스 개발이 완료되었다.

고온, 고압, 심해 환경을 포함한 극한 조건을 견딜 수 있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제조 및 설치할 수 있는 능력은 중국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다.
국내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들은 이제 국제 시장에서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통제하는 상하이 상장 회사인 해양석유엔지니어링회사(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 COOEC)는 9월 초 카타르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해양 프로젝트 입찰에서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COOEC는 해저 파이프라인 및 케이블 설치를 포함하여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가 및 지역에서 거의 7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해양 엔지니어링의 핵심 지역인 중동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유연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자국의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려는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