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지역은행 회복과 미·중 긴장 완화에 3대 지수 상승…아이온Q 4.04%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지역은행 회복과 미·중 긴장 완화에 3대 지수 상승…아이온Q 4.04% 하락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지역은행 위기, 미·중 무역 긴장이 모두 완화되면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지역은행 위기, 미·중 무역 긴장이 모두 완화되면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등했다.

전날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됐던 지역은행 부실 우려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 갈등을 대화로 풀겠다고 밝혀 매수세를 부추겼다.

테슬라가 2.46% 뛰는 등 빅테크들은 대체로 강세였지만 아이온Q를 비롯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3대 지수는 각각 0.5%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0.52% 오른 4만6190.61로 마감했다. 1주일 동안 1.56%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53% 상승한 6664.01, 나스닥 지수는 0.52% 오른 2만2679.98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주일 동안 각각 1.70%, 2.14% 올랐다.

전날 2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폭락했다. VIX는 전일비 17.70% 폭락해 20.83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유틸리티 업종이 각각 0.35%, 0.38% 내린 것을 빼곤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64%, 필수소비재는 1.23% 상승했고, 에너지는 0.8% 올랐다.

전날 폭락했던 금융은 0.84% 오름세로 돌아섰고,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63%, 0.66% 올랐다.

산업은 0.2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일제히 올랐다.

기술 업종이 0.37%, 통신서비스는 0.76% 상승했다.

빅테크들은 아마존이 0.67% 내린 것을 빼면 대부분 상승했다.

테슬라가 2.46% 뛴 439.31달러로 올라서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0.78% 오른 183.22달러, 애플은 1.96% 상승한 252.29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막판에 상승분 일부를 내주기는 했지만 0.04% 오른 178.19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고전을 지속했다.

선도주 아이온Q가 4.04% 급락한 62.94달러로 미끄러졌고, 리게티는 3.31% 내린 46.38달러로 장을 마쳤다.

디웨이브도 5.26% 급락한 38.33달러로 마감했다.

아이온Q는 13일 82.09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나흘 내리 급락했다. 이 기간 낙폭이 23.3%를 기록해 사상 최고 기록 경신과 약세장이 1주일 동안 한꺼번에 나타났다.

전날 주식 시장을 약세로 이끈 지역은행들과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반등했다.

자이언스 뱅코프는 전날 13% 폭락 충격을 딛고 이날은 5.84% 뛴 49.67달러로 장을 마쳤다. 웨스턴 앨라이언스는 11% 폭락세에서 이날 3.07% 오른 72.48달러로 마감하며 방향을 틀었다.

중고 자동차 딜러 체인 퍼스트 브랜즈에 대규모로 노출됐다는 점 때문에 전날 11% 가까이 폭락했던 제프리스도 몸을 추스렸다. 제프리스는 5.94% 급등한 51.70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