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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반등...조정 반동으로 환매 부진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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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반등...조정 반동으로 환매 부진도 나와

도쿄 증권거래소(TSE) 직원들이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증권거래소(TSE) 직원들이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이 반등, 전 거래일 대비 671.41엔 상승한 5만883.68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1200엔 이상 가격이 내린 반동으로 재매입이 우세해지며 한때 5만1000엔을 회복하는 장면도 나왔다. 전날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상승 한풀 꺾인 뒤 주춤했다. 한편 결산 발표가 나오며 물색도 활발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580엔 상승으로 장 시작한 후 상승폭을 확대, 전장 초반 한때 1036엔 상승한 5만1248.28엔까지 올랐다. 지수 기여도가 큰 종목들이 매수되어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그 후 주춤했다. 오후장에는 관망 분위기가 강해져 5만1000엔 부근에서 멈췄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랩스 시니어 애널리스트 사와다 료타로는 "어제 하락분을 전부 되돌리는 것이 기대됐지만,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라며 "지금까지 주가상승을 주도해 온 종목에 대해 상승과 약세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좀처럼 매수 일변도가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전날 10%가량 하락한 소프트뱅크 그룹이 2%가량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또 당장AI주를 중심으로 순환적 물색이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TOPIX는 1.38% 상승한 3313.45포인트로 거래를 종료. 프라임시장지수는 1.38% 오른 1,706.36포인트를 기록했다. 도쿄증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6조9040억3000만 엔이었다.

도쿄증권 33개 업종에서는 비철금속 기계 증권 상품선물거래 등 26개 업종이 올랐다. 해운 고무제품 철강 등 6개 업종이 내렸고 식료품은 변동이 없었다.

신흥 주식시장은 도쿄증권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0.77%하락한 703.06 포인트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결산을 발표한 코니카미놀타가 15% 이상 올라 프라임 시장 상승률 3위를 기록했고 산리오는 전날 실적 예상치를 끌어올렸지만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 속에 13% 초저가로 급락했다.

프라임 시장 등등락수는 상승 987개 종목(61%)이었고 하락은 570개 종목(35%)이었으며 변동없음이 58개 종목(3%)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