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캘리포니아·텍사스 중심 대규모 설치 붐…데이터센터 전력난 해법으로 주목
레드우드·베이스파워 등 스타트업 질주…차세대 저장 기술까지 ‘폭발적 성장’ 예고
레드우드·베이스파워 등 스타트업 질주…차세대 저장 기술까지 ‘폭발적 성장’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캐너리 미디어(Canary Media) 보도에 따르면, 3분기에만 4.7GW의 배터리가 설치되어 총 배치 용량이 40GW 이상을 기록했다.
에너지 저장은 이제 작은 주체에서 벗어나 미국 전력망에서 가장 큰 신규 전력 공급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새로 배치된 저장 용량은 전력망에 신규 배치된 재생에너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며, 올해 재생에너지는 모든 신규 용량의 주요 공급원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서 얻은 운영 교훈이 현재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서부와 동부 해안 등 다른 지역들의 배터리 저장 장치 배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스타트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혁신을 부르고 있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Redwood Materials)는 테슬라 출신 JB 스트라우벨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중고 전기차(EV) 배터리를 그리드 규모 저장용으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사업 라인을 추가했다.
재활용 시설에 도착하는 EV 배터리에 충분한 수명이 남아 있다는 점과 ESS 산업의 급성장이라는 두 가지 추세를 포착한 것이다.
베이스 파워 (Base Power)는 주택 소유자에게 배터리를 임대하고 이를 모아 대규모 가상 발전소로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텍사스에 100MWh 이상의 배터리를 배치했으며, 텍사스 외 확장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10월에 10억 달러를 모금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가 신규 설치를 지배하고 있지만, 여러 스타트업들은 저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른 기술에도 도전하고 있다.
Sizable Energy는 공해에 떠 있는 유연한 저수지에 전력을 저장하는 방법을, 포스 파워(Form Energy)는 초고온에서 열을 저장하기 위해 탄소 블록을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XL 배터리는 기존 석유화학 저장 현장에 플로우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캐시 에너지(Chees Energy)는 수산화칼슘 펠릿을 사용해 저렴하게 장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 저장은 태양광 및 풍력과 결합되어 여전히 가장 저렴한 신규 전력 형태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과 미국 전력망을 재구성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특징주] 에코프로, 21%대 급등…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수혜 기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0815022200431edf69f862c1182357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