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와 사업체 감소, 노후주택 증가로 쇠퇴한 원도심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2곳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별로 보면 안산시 월피동은 서울예술대학교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문화·복지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청년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센터와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구축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여월동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아파트형 마을주차장을 조성한 사례다. 3,400㎡ 부지에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골목 환경이 정비되면서 주거환경 전반이 개선됐고, 주민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가용 의존도가 높은 노후 주거지의 주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도는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군과 전문가,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월 단위로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사업 목적이 충실히 실현돼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