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적용 중심 안전문화 뿌리내려
전 직원·협력사 참여 속 57건 접수
실효성·지속성 기준 엄정 심사 마련
전 직원·협력사 참여 속 57건 접수
실효성·지속성 기준 엄정 심사 마련
이미지 확대보기iH는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iH 본관 1층 재해종합상황실에서 ‘안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설 현장과 업무 전반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대상은 iH 전 직원뿐 아니라 시공사와 감리단 등 현장을 함께 책임지는 협력사까지 확대됐다. 공사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문제의식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도 현실적인 안전관리 대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그 결과 △건설 현장 안전 우수사례 부문 17건(사업부서·시공사·감리단 참여) △안전 혁신 아이디어 부문 40건(전 직원 개인 참여) 등 총 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단순한 제안 수준을 넘어, 작업 절차 개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스마트 기술 활용 방안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 iH의 설명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사례와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향후 제도 개선과 현장 적용 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iH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실효성이 검증된 아이디어를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전사적인 안전관리 매뉴얼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인사말에서 “공모전에 참여하는 그 자체가 곧 안전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안전은 특정 부서나 담당자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과 협력사가 한마음으로 제안한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iH를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iH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시 안전 제안 제도를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공공 건설 현장을 선도하는 안전 모델을 구축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