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가계대출 연 4.32%…전월比 0.08%↑
주담대 연 4.17%…전월比 0.19%P↑
예대금리차 1.34%P… 3개월째 축소 흐름
가계대출 연 4.32%…전월比 0.08%↑
주담대 연 4.17%…전월比 0.19%P↑
예대금리차 1.34%P… 3개월째 축소 흐름
이미지 확대보기시장금리 상승세는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어 12월 대출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17%로 전월대비 0.19%포인트(P) 올랐다.
이는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인 데다가 지난 3월(4.17%) 이후 처음으로 4%대로 올라선 것이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11월에는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 변화 경로가 반영되며 지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정부 6.27대책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기보다 총량 위주로 가계대출을 관리하면서 가산금리를 내리다보니 시장금리에 비해 대출금리는 덜 오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9%로 전월보다 0.12%P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6%로 전월보다 0.27%P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8%P 올랐다. 지난 10월(4.24%)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기업대출은 연 4.10%로 전월대비 0.14%P 상승했다. 단기 시장금리가 올라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한 달 전 보다 0.11%P 오른 4.06%, 중소기업은 0.18%P 상승한 4.14%로 집계됐다.
현재 시장금리 추이로 볼때 12월도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이번달의 경우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주까지 장기금리와 단기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라면서 "시장이 바라보는 향후 기준금리 경로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12월에도 대출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24%P 상승한 2.81%로 조사됐다. 3개월째 상승세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오르면서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11%P 축소된 1.34%P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3개월째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1%P 확대된 2.19%P였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75%)과 신용협동조합(2.75%)이 각 0.04%P, 0.01%P 하락했고, 상호금융(2.62%)은 0.01%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2.73%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9.19%)과 새마을금고(4.38%)가 각 0.81%P, 0.01%P 내렸고, 신용협동조합(4.68%)과 상호금융(4.44%)이 각 0.13%P, 0.08%P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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