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이 개발 중인 차세대 아이폰 프로 모델이 스마트폰 업계 전반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와 센서 구멍을 완전히 제거하는 설계가 거론되면서 경쟁사들도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준비 중인 새로운 아이폰 프로 모델을 둘러싼 정보가 공개되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유사한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아이폰 20’ 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이 가운데 프로 모델은 디스플레이에 어떠한 전면부 구멍도 없는 완전한 풀스크린 형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면 카메라와 얼굴 인식 센서를 화면 아래로 옮겨 이른바 다이내믹 아일랜드나 펀치홀조차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9를 건너뛰고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아이폰 20’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 화면 전체가 하나로…베젤까지 사라진 디자인 거론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20 프로는 화면이 네 방향 모두에서 본체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사실상 베젤이 없는 형태다.
이같은 설계가 현실화될 경우 애플이 수년간 유지해온 전면 디자인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셈이다. 애플은 과거 노치 디자인을 도입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 중국 제조사들도 ‘애플 효과’에 즉각 반응
폰아레나는 애플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미 유사한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업체는 아이폰 20 프로 공개 시점에 맞춰 경쟁 모델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면 센서를 화면 아래로 완전히 숨기는 기술은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주로 고가 플래그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미 일부 게임 특화 스마트폰에서는 전면에 구멍이 없는 디스플레이가 시도된 사례도 있다. 레드매직 10 프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대중적인 플래그십 제품에서 이같은 설계가 본격 확산된 적은 아직 없다.
◇ “결국 애플이 업계를 움직인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다시 한 번 업계 전반의 디자인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노치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호불호 속에서도 사실상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듯 이번에도 애플이 방향을 제시하면 경쟁사들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조차 애플의 움직임 이후에야 본격적인 혁신에 나서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아이폰 20 프로의 실제 사양과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방해 요소를 제거하려는 시도가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는 관측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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