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4조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1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금 현물형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선물 ETF와 달리 월물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나 재간접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자산의 70%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순자산 확대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자리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식·채권 외 대체자산인 금 ETF를 편입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조1972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도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296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수익률도 금 ETF 평균을 상회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4.30%, 3년 수익률은 178.88%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수익률 역시 46.75%를 기록해 레버리지를 포함한 국내 상장 금 ETF 10개 평균 수익률 37.98%를 웃돌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영향으로 금 가격 상승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한 장기 투자 수단으로 ACE KRX금현물 ETF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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