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미인 박영범 YB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5일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6년 세무직 9급 공채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는 단순한 인원 충원을 넘어 지역과 행정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지 확대보기‘떠나는 직원’에서 ‘지키는 인재’로
그간 강원 지역 세무서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출신 합격자들이 다수 배치되는 구조였다. 이들은 의무 복무 기간이 지나면 연고지로 복귀하기에 바빴고, 이 때문에 잦은 인사이동은 업무의 연속성을 끊어놓기 일쑤였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강원 지역 납세자들에게 돌아가, 지역 실정에 밝은 ‘밀착형 세무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국세청과 인사혁신처가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해법이 바로 ‘지역 연고 인재 선발’이다. 이번 선발 계획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을 포함해 연속 3개월 이상 강원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세 공무원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총 21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2026년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주목할 점은 5년의 전보 제한 규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춘천, 홍천, 원주, 영월, 삼척, 강릉, 속초 등 강원도 내 7개 세무서에 배치되고 5년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이는 다소 엄격해 보일 수 있으나 거꾸로 말하면 지역 인재가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는 셈이다.
지역 사회와 수험생 모두를 위한 ‘윈-윈(Win-Win)’ 전략
이번 제도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첫째,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취업난으로 고향을 등지는 강원 청년들에게, 내 고장인 춘천이나 강릉 등 생활 근거지 인근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안정된 첫발을 내디딜 최적의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이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훌륭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다.
변화는 시작됐다. 이번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강원도의 세무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강원도를 사랑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유능한 국세 공무원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내일의 강원도 국세 행정을 책임질 21명의 새로운 얼굴들을 기다린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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