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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엔비디아 찾는다면…백만장자 꿈꾸는 양자 컴퓨팅 TOP2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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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엔비디아 찾는다면…백만장자 꿈꾸는 양자 컴퓨팅 TOP2 주목하라

아이온큐·디웨이브, 높은 변동성 뚫고 시장 선점 경쟁 가열
오류 수정 앞선 ‘아이온큐’ vs 물류 최적화 특화 ‘디웨이브’… 기술 노선 뚜렷
고수익 기대만큼 상장폐지 위험도…전문가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경고
개별 종목 위험 부담된다면 ‘양자 ETF’ 대안… 분산 투자로 안정성 확보 권고
모틀리풀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는 백만장자를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많다며 아이온큐와 디웨이브 퀀텀을 꼽았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모틀리풀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는 백만장자를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많다며 아이온큐와 디웨이브 퀀텀을 꼽았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인공지능(AI) 광풍을 이을 차세대 혁신 기술로 양자 컴퓨팅이 주목받으면서, 이 분야에서 ‘백만장자’를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초기 시장인 만큼, 실제 상업적 성공을 거둘 기업을 선별해내는 것이 투자의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주식은 엄청난 수익률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크지만, 제품 출시 전 파산하거나 인수될 위험도 공존한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히 유망한 종목으로 ‘아이온큐(IONQ)’와 ‘디웨이브 퀀텀(QBTS)’이 거론된다.

이온큐, ‘오류 감소’ 기술력으로 선두 질주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 중 가장 강력한 추천을 받는 곳은 단연 아이온큐다. 현재 양자 컴퓨터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은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오류율이다. 아이온큐는 ‘트랩 이온(Trapped Ion)’ 방식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적 격차를 벌리며 앞서나가고 있다.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경쟁 방식 대비 정확도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약점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온큐가 가장 먼저 상용화 가능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디웨이브, ‘양자 어닐링’으로 틈새시장 공략


반면 디웨이브 퀀텀은 범용 컴퓨터 개발 대신 ‘양자 어닐링’이라는 특화 기술에 집중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이 방식은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기상 모델링, 통계 분석 등 특정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디웨이브의 강점은 생성형 AI 등 실질적인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다른 모든 기업이 범용 양자 컴퓨터를 두고 경쟁할 때, 특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향후 범용 양자 컴퓨터가 보편화될 경우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자금력 싸움 치열… 안전한 투자는 ‘ETF’ 고려해야


양자 컴퓨팅 시장은 현재 구글, IBM 등 거대 IT 기업들까지 가세하며 패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이다.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의 경우 목표 달성 전에 자금난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바닥을 칠 위험이 두렵지만 양자 컴퓨팅의 미래를 낙관한다면, 개별 종목보다는 양자 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개별 종목 대박의 수익률만큼은 아니더라도, 양자 기술이 미래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실을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