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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vs LG CNS, 오픈AI 사업 경쟁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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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vs LG CNS, 오픈AI 사업 경쟁전 시작

LG CNS, 오픈 AI 론치 센터 설치하며 본격화
삼성SDS, 전용 API활용한 서비스 갖춰
다수의 기업 유치하기 위한 영업 경쟁 전망
삼성SDS와 LG CNS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S와 LG CNS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
삼성SDS와 LG CNS가 각각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사로 공식 선정되면서 양사의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영업이 활발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 CNS는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용 AX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기업 고객에게 기업용 챗GPT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도입부터 활용,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회사의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AI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민감한 업무도 안심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고난이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오픈AI 론치 센터'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LG CNS의 AI 전문 엔지니어와 AI 아키텍트, AI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AI의 전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협력해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에게 컨설팅과 전문 기술 지원, 구축으로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삼성SDS도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리셀러 권한을 갖는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삼성SDS는 해당 계약을 시작으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며 더 빠른 속도와 향상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계약으로 삼성SDS는 기업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부터 관리까지 전체를 관리한다.
아울러 삼성SDS는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일명 API)를 활용한 컨설팅과 구축, 운영 서비스도 함께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AX전환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삼성SDS는 지금까지 보유한 노하우와 오픈AI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와 LG CNS가 오픈AI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오픈AI가 발표한 '기업용 AI 현황'보고서를 살펴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대화량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용되는 '추론'관련 토큰 소비도 약 320배 급증했는데 이는 기업에서 AI를 단순 업무 영역에서 넘어서 활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도 AX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AX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추세"라며 "양사가 다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영업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