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주도 9.2GW 규모...연간 CO2 1940만 톤 배출 전망
日 5500억 달러 투자 일환...환경단체 "화석연료 투자 중단" 촉구
日 5500억 달러 투자 일환...환경단체 "화석연료 투자 중단" 촉구
이미지 확대보기블룸버그NEF는 연간 CO2 배출량이 1940만 톤에 달해 미국 최대 탄소 배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솔린 차량 380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일본의 5500억 달러 對美 투자 일환이다. 환경단체 29곳은 일본에 화석연료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오하이오의 대규모 가스발전소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원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주도 9.2GW...美 최대 발전소
잠재적인 330억 달러 규모의 개발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부족하지만, 소프트뱅크그룹이 주도할 예정이며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9.2GW의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NEF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미국 최대 발전소가 될 것이며,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지만 상당한 기후 영향도 미칠 것이다.
새 발전소가 65%의 가동률로 운영되고 일반적인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 기술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블룸버그NEF 미국 전력 분석 책임자 헬렌 코우에 따르면 연간 약 1940만 톤의 CO2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로듐그룹의 별도 추정에 따르면 이러한 발전소는 연간 1620만 톤을 배출할 수 있다.
후자의 추정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온실가스 등가 계산기에 따르면 380만 대의 가솔린 자동차가 1년간 운전하면서 배출하는 양과 거의 같다. 이 예측치는 앨라배마의 제임스 H. 밀러 주니어 석탄 발전소의 2023년 총 배출량 약 1660만 톤과 비교된다.
日 5500억 달러 투자 일환...환경단체 "중단" 촉구
제안된 가스발전소는 지난해 체결된 무역 협정에 따라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부를 형성하며, 트럼프의 화석연료 산업 부흥 및 확대 캠페인을 확장한다. 트럼프는 이달 국방부에 더 많은 석탄 전력을 구매하도록 지시했으며, EPA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규칙을 뒷받침하는 오랜 정책을 폐기했다.
29개 환경 및 옹호 단체 연합은 금요일 일본에 미국 내 화석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나 자금 지원을 진행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오하이오와 인근 주들은 PJM 인터커넥션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끌어오는데, 이 지역 송전 조직은 특히 강력한 전력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압력은 일부 석탄 발전이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작동하도록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스 화력 용량 개발의 붐을 촉발시켰다.
韓, 日 화석연료 투자 모니터링해야...친환경 투자 유치 기회
일본의 오하이오 가스발전소 투자는 한국에게 시사점을 준다. 일본이 5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는데, 그중 상당 부분이 화석연료에 쓰인다면 국제 환경 압박이 클 것이다. 한국은 일본의 화석연료 투자를 모니터링하고, 친환경 투자로 차별화해야 한다.
한국도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할 때 투자 분야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일본처럼 가스발전소에 투자하면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고 ESG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 대신 재생에너지·배터리·수소 같은 친환경 분야에 투자하면 환경 압박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배터리·수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배터리, 현대차·포스코의 수소 기술을 미국 투자에 활용하면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시장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ESS)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일본의 화석연료 투자는 한국에게 반면교사다. 환경단체 29곳이 일본에 화석연료 투자 중단을 촉구한 것은 국제 환경 압박이 강하다는 의미다.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때 화석연료를 피하고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면, 환경 압박을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일본의 오하이오 가스발전소 투자는 5,500억 달러 對美 투자 중 상당 부분이 화석연료에 쓰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은 일본과 달리 배터리·수소·재생에너지 같은 친환경 분야에 투자해 차별화해야 한다.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재생에너지+ESS 솔루션을 제공하면 환경 압박을 피하면서 시장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對美 투자 시 친환경 분야를 우선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