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목표치 부합…6개월째 2%대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분은 3월부터 본격 반영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분은 3월부터 본격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3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6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앞으로의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2.4%에서 12월 2.3%, 지난 1월 2.0%로 내려온 뒤 지난달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이는 한은 물가 안정 목표치(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석유류는 2.4%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9%포인트(P) 끌어내렸다. 작년 8월(-1.2%)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에는 최근 이란 사태로 들썩이고 있는 석유류 가격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3월부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에 이어 목표 수준인 2.0%를 유지했으나, 근원물가는 설 연휴 여행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일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이 국제유가 움직임에 크게 영향받을 것인 만큼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