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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글로벌 탄소영토 넓힌다… 해외 매립지서 배출권 대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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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글로벌 탄소영토 넓힌다… 해외 매립지서 배출권 대량 확보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중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해외 매립지 가스를 활용한 '국제 탄소배출권'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선봉에 섰다. 그간 쌓아온 글로벌 발전 사업 역량을 환경 분야와 접목해 에너지 공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과 ESG 성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발전본부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은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와 배출권 구매 검토를 주도하게 된다. 핵심 병기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이다.
파리기후체제(PACM)가 인정한 이 방법론은 매립지 메탄을 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중부발전은 독보적인 발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이 과정에 이식해 배출권 확보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매립지공사가 보유한 몽골, 파나마, 가나 등 17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교두보 삼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는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환경 인프라를 개선하는 '글로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중부발전의 브랜드 위상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당사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매립지 기술력을 결합해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에너지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