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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 1562억원…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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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 1562억원…역대 최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질적 성장의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2억 원과 영업이익 288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성장률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분기에는 14.8%(1062억 원 → 1219억 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8.1%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1분기 기준 15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48.2%(88억 원 → 130억 원)에 그쳤던 데 반해, 올해는 121%(130억 원 → 288억 원)로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2024년 1분기 8.3%였던 영업이익률은 향후 2025년 10.7%, 2026년 18.4%를 목표로 높아지는 추세다.

연결 기준 순이익도 개선됐다. 1분기가 연중 가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237억 원 적자에서 올해 75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의 대폭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는 동안 영업비용 증가는 17%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영업이익 규모가 더욱 커졌다”며 “수익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1분기 실적이 견고했던 배경에는 주력 사업인 드림타워 카지노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의 동반 성장 영향이 컸다.

1분기 카지노 부문 매출은 1186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845억5000만 원)보다 40.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이용객 수도 10만9631명에서 15만553명으로 37.3% 증가했다. 테이블 드롭 금액은 5738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상승했다.
테이블 홀드율은 19.7%로, 전년 동기(19.0%) 대비 0.7%p 올라 20%대 달성에 근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홀드율이 올해 1분기에 이어 지난 4월 22.6%까지 높아지면서, 마카오 코타이 지역 9개 대형 복합리조트의 평균 홀드율 26.1%(2025년)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호텔 부문 매출 또한 381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17억2000만 원) 대비 20.2% 증가했다. 1분기 객실 판매 수는 10만9233실로, 전년 동기 7만9692실 대비 37.1%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객실이용률(OCC)도 55.3%에서 75.9%로 크게 올랐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전년 동기 66.8%에서 73.5%로 늘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객실 판매 증가와 함께, 글로벌 셰프들이 주도하는 식음(F&B) 부문에서도 이용 고객(28만530명)이 전년 동기 대비 14.5% 늘면서, 매출 역시 95억4000만 원으로 24.1% 크게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동 정세 불안과 비수기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폭발적인 이익 창출을 달성했다”면서, “본격적인 관광 시즌에 진입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 역시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