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연구개발비 3년 연속 감소…전담조직도 없어
GS리테일, 1년 새 57%↓…보고서에 감소 이유 기재 안 해
GS리테일, 1년 새 57%↓…보고서에 감소 이유 기재 안 해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구개발비는 2023년 54억원에서 2024년 44억원, 지난해 31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022년 98억원으로 매출액의 0.13%에 달했으나 수년째 내리막이다.
매출액 대비 비율도 같은 기간 0.07%에서 0.05%, 0.03%로 해마다 떨어졌다. 올해 1분기(1~3월)에도 5억원에 그쳤고, 매출액 대비 비중은 0.02%에 불과하다. 1분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31억원)를 밑돌 수도 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별도의 연구개발 전담조직조차 없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해당 보고서에서 “일부 부서에서 고유 업무와 관련된 연구개발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장, 마케팅, 물류 등 전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AI) 역량을 내재화할 것”이라며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사적 연구·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이 2분기(4~6월)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지 주목된다.
이미지 확대보기GS리테일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대폭 줄였다. 2023년 420억원에서 2024년 445억원으로 잠시 늘었으나 지난해 189억원으로 1년 새 약 58% 급감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기존 디지털전환(DX)본부를 AI전환(AX)본부로 개편하는 등 혁신을 앞세우고 있지만, 공시 수치는 정반대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억원의 41%에 불과하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에 감소 배경에 대한 별도 설명을 기재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줄어들었으나 양사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9조612억원(+4.2%), 영업이익은 2539억원(+0.9%)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2조1204억원(+5.2%), 영업이익 381억원(+68.6%)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GS리테일도 지난해 매출 11조9574억원(+3.3%), 영업이익 2921억원(+14.1%)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 매출 2조8549억원(+3.8%), 영업이익 583억원(+39.4%)을 기록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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