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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1분기 성장세 유지…유로존은 역성장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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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1분기 성장세 유지…유로존은 역성장 '희비'

영국 GDP 0.6% 증가…유로존 최종치 -0.2%로 하향 조정
중동 변수에도 2분기 전망 개선 기대…미·중도 플러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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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영국이 올해 1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간 반면 유로존은 최종 집계에서 역성장으로 수정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30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4분기 0.1% 성장에서 성장폭이 크게 확대되며 경기 회복세를 이어갔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기존 1.4%에서 1.3%로 소폭 낮춰 발표했다. 다만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7%, 2분기 0.2%, 3분기 0.1%, 4분기 0.1%로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2분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월 말부터 이어진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이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다만 4월 초 휴전이 성사된 데다 국제유가도 당초 우려했던 수준까지 급등하지 않으면서 성장률이 초기 전망보다는 양호하게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면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유로존 21개국의 올해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 0.2% 성장에서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유로존의 1분기 성장률은 지난 4월 속보치와 5월 잠정치에서는 각각 0.1% 증가로 발표됐지만, 6월 최종 통계에서 역성장으로 정정됐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0.3% 성장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프랑스는 0.1% 감소했고, 아일랜드는 12.1% 감소하며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국 경제도 성장 흐름은 이어졌다. 미국은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0.4%(연율 1.6%) 성장해 지난해 4분기(0.1%)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중국은 같은 기간 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