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닛케이지수 4.03% 폭등 마감
일본은행 기준금리 1.0% 동결 결정에도 시장 선반영으로 영향 최소화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 급등 속 6만 5000엔 선 중심 장세 전망
일본은행 기준금리 1.0% 동결 결정에도 시장 선반영으로 영향 최소화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그룹 급등 속 6만 5000엔 선 중심 장세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인공지능 랠리와 대장주들의 잇따른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4% 넘게 폭등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연출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악재 소멸과 함께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3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2494엔 59전) 급등한 6만 4362.02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65% 폭등한 6만 5364.73엔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의 강한 반등세를 이어받아 지수 기여도가 높은 인공지능 관련 종목과 호실적을 발표한 주력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과 전문가 진단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 목표를 현행 1.0%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정책이사회 위원 8 대 1의 찬성 다수로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1.25%로의 금리 인상을 제안한 타카타 하지메 위원의 안은 부결되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지수 변동성에 미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유이사와 쇼이치 이와이코스모증권 투자조사부 펠로는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어 있어 주식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력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튼튼함이 입증되었고 반도체주의 조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닛케이지수는 6만 5000엔 선을 중심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 차별화와 개별 종목 동향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마친 도쿄일렉트론과 오리엔탈랜드가 급등세를 탔고, 파나소닉홀딩스는 상한가 잔량을 쌓으며 장을 마쳤다. 실적 공개를 앞둔 키옥시아홀딩스 역시 상한가 수준까지 매수세가 쏠렸다. 지수 기여도가 큰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그룹이 폭등하며 상승장을 하드캐리한 반면, 닌텐도와 토요타자동차는 내림세를 보였다.
동증주가지수(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4003.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프라임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10조 1069억 엔을 기록했다. 33개 업종 중 비철금속과 전기기기 등 15개 업종이 상승했고 제약과 부동산 등 18개 업종은 하락 전환했다. 신흥 기업 중심의 그로스 시장 250 지수 또한 2.85% 오른 685.97포인트로 마감하며 하방 경직성을 증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