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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동남아 신시장 개척 ‘박차’…미국서도 추가 출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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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동남아 신시장 개척 ‘박차’…미국서도 추가 출점 지속

필리핀 1호점 열고 베트남 연내 출점 목표
미국은 올해만 5개점 늘어 총 10개 매장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과 기존 진출국인 미국 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 필리핀 1호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과 기존 진출국인 미국 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 필리핀 1호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동남아시아 신시장 개척과 기존 진출국인 미국 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최근 필리핀 1호점을 오픈했다. 수도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 ‘에스엠 노스 에드사’에 위치한 매장은 86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체류시간이 짧은 쇼핑몰 특성을 반영해 주문과 이용 효율을 높인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방식을 적용했다.

메뉴는 후라이드·양념과 시그니처인 뿌링클, 핫뿌링클, 맛초킹, 레드킹을 부위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치킨과 함께 취향껏 곁들이기 좋은 소스 6종도 판매한다.

브랜드 접점을 늘리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조각 치킨 중심의 식사형 콤보 메뉴와 필리핀식 스파게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K-푸드에 관심이 높은 현지 고객들을 위한 잡채,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도 판매한다.
bhc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SM Supermalls)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철저한 현지 상권 분석과 전략적인 메뉴를 기반으로 약 1년 만에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도 출점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접근 방식은 필리핀과 비슷하다. bhc는 지난 5월 현지 F&B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베트남을 10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확보했다. bhc는 최근 1호점을 오픈한 필리핀을 포함해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9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경제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10년 내 총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브랜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bhc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개점을 목표로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지 인허가와 행정 절차 등 준비 상황에 따라 오픈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5개 매장을 새로 열며 출점 속도를 끌어올렸다. bhc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LA와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직영·가맹 사업을 확대해왔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12일에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뷰포드에 7호점 '익스체인지 앳 귀넷점'을 열며 조지아주 첫 매장을 냈다. 이어 캘리포니아 지역 첫 매장인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을 8호점으로, 버지니아주 지역 첫 매장인 '알링턴점'을 9호점으로 잇달아 열며 매장망을 넓혔다.

bhc 관계자는 “미국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국 내 다양한 지역으로의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