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3곳에 360MW 확보…아태에 첫 데이터센터 건설
MS·AWS도 인니 투자 확대...GPU와 함께 전력이 관건
MS·AWS도 인니 투자 확대...GPU와 함께 전력이 관건
이미지 확대보기왜 인도네시아인가…빅테크 투자 몰린 AI 인프라 거점
7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어위브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태평양 첫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24년 4월 인도네시아의 클라우드·AI 인프라에 4년간 17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클라우드·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웹서비시즈(AWS)도 2021년 인도네시아 첫 클라우드 리전(region)을 개설하면서 15년간 50억 달러(약 7조 10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지난달 10일 글로벌 투자자들이 검토 중인 데이터센터 증설 규모가 1.3GW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 약 580MW의 두 배를 웃돈다.
추가 투자액은 150억~200억 달러(약 21조 3000억~28조 4000억 원)로 추산됐다.
빠르게 커지는 디지털·AI 수요와 현지 이용자에 가까운 곳에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수요가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위브가 건설을 추진하는 3개의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 규모가 총 360MW(4인 기준 약 20만 가구 동시 사용 규모)로 이를 감안하면 하이퍼스케일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AIDC)로 평가된다.
시설별 전력 규모와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IDC, GPU보다 전력이 관건
코어위브는 인도네시아 3개 시설 건설에 필요한 총 360MW의 전력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AIDC 건설을 위해서는 GPU 확보뿐 아니라 이를 가동할 전력을 얼마나 빨리,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미국에서도 전력 부족이 증설의 제약 요인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8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업체 PJM은 데이터센터 등 대형 전력 수요처의 전력 수요가 2038년까지 약 70GW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력 공급 경매에서도 예상 수요를 충족하는 데 6.8GW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전력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병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