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 국가거점어항·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국비 지원 건의
정부 정책 반영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해양관광 도약 기대
정부 정책 반영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해양관광 도약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속초시는 지난 3일 이병선 시장과 관계 공무원, 이양수 국회의원실 관계자가 정부세종청사(세종) 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해양 경쟁력을 극대화할 현안 사업들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관광 복합 거점'으로 도약하는 대포항
속초시가 이날 건의한 핵심 사업은 총 3건으로, 이 중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총사업비 897억 원 규모의 '대포항 국가거점어항 조성사업'이다.
대포항은 연간 136만 명 이상이 찾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 어항이자 연간 2,500톤의 수산물 위판량을 기록하는 핵심 거점이다.
현재 전국 3개소 예비대상항 중 하나로 선정된 상태로, 이달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포항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수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가공, 소비, 관광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고도화된 복합 어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노후 인프라 정비 및 평화 바닷길 기반 구축
준공 후 장기간 방치되어 노후화된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항만 기능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국제항로를 운영하기 위해 재정비가 시급하다.
시는 약 143억 원 규모의 정비 사업을 해수부의 '소규모 항만재개발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향후 원산갈마, 속초,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정부의 '평화 바닷길' 구상을 실현할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영랑동 해안 일대의 교통 혼잡과 보행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연안정비사업과 연계한 도로 확장 및 친수공간 조성을 건의했다. 재해 예방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해양·항만 자원들은 속초의 내일을 이끌어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공조해 실질적인 국비 확보와 정부 정책 반영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