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10만→300만원·삼성전자 45만→43만원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6조7000억원에서 74조원으로 3% 낮췄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261조1000억원에서 254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3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만원 낮아졌다.
씨티는 이번 조정이 환율에 따른 실적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시장의 수급 여건과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판단은 유지했다.
씨티는 약 5조원의 환율 영향과 추가 성과급 약 5조원을 실적 전망치 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2분기 재고자산에 자본화된 제조 관련 성과급이 3분기 재고 판매 과정에서 매출원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소비심리 둔화로 모바일과 소비자 가전 부문의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사업별 영업이익 전망은 반도체 105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000억원, 모바일 1조7000억원 적자, 소비자 가전 6000억원 적자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7.1%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씨티는 견조한 메모리 업황과 주주환원 매력을 고려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단기적인 실적 부담에도 메모리 업황에 대한 씨티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다년간 이어지는 장기공급계약과 제한적인 메모리 공급을 바탕으로 메모리 시장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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