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뉴델리 브릭스 정상회의서 중동 분쟁 해결 촉구와 중재 역할 시사
글로벌 대비 회원국 총인구 40%·GDP 25% 브릭스, 중국서 19차 정상회의 개최 예정
美 대중·대인 압박 속 중·인 관계 개선 흐름…한국 공급망·수출 전선 파장 주목
글로벌 대비 회원국 총인구 40%·GDP 25% 브릭스, 중국서 19차 정상회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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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9월 12일(이후 현지시각) 시 주석이 중동 전쟁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분쟁 완화를 위한 중재와 협력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중동 평화적 역할 강조
시진핑 주석은 연설을 통해 브릭스를 신흥·개발도상국의 자립과 혁신 주도 발전을 이끌 모델로 지목했다. 시 주석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경계하며 분쟁 완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27년 브릭스 의장국을 수임해 제19차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브릭스는 2009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이 출범시킨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고, 이후 이집트·에티오피아·이란·아랍에미리트(UAE) 등이 가입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모디와 7년 만의 회담…관계 개선 속 실리 타진
시 주석은 정상회의 계기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7년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인도와의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1962년 국경 전쟁 이후 경계심을 유지해 왔으며 2020년 국경 유혈 충돌로 관계가 냉각됐다. 그러나 최근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매체는 국경 분쟁 지역에서의 불확실성을 제어해 장기적 경제 우선순위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양국 간 뿌리 깊은 전략적 불신은 여전히 단단하다고 평가했다.
미·중 갈등 상황 속에서 양국 간 경제·비즈니스 협력이 단기간에 대폭 확대될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 산업 파급 영향과 전망
중국과 인도의 외교적 긴장 완화와 신흥국 블록화 강화는 단기적으로 인도를 대체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거나 중국산 소재·부품을 투입하는 한국 주요 제조업체의 현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이 브릭스 확장과 중·인 밀착에 대응해 인도에 대한 통상 압박이나 제재를 강화할 경우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시 주석의 7년 만의 인도 방문을 통한 양국 관계 개선 모색과 브릭스 무대를 활용한 중동 평화 중재 시도는 중국의 대이란 영향력과 인도의 실용외교 역량이 발휘될 경우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 전쟁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